홍준표 “헌재 결정 무효화 방법 없어…구 체제와 단절해야”

입력 2017.08.20 (15:57) 수정 2017.08.2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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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0일(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관련해 "재심조차 없는 헌재 결정을 무효화 시킬 방법은 이제 없다"며 "구 체제와 단절하고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글에서 "대통령이 무소불위한 권력을 갖고도 이에 대처하지 못한 무능한 정권을 이제와서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더 이상 미련을 갖고 실패한 구 체제를 안고 갈 수 없다"며 "안타깝지만 새롭게 출발하지 않을 수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한국의 보수 우파들이 모두 구 체제와 같이 몰락해야 하느냐. 냉정하게 판단하고 보수 우파의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라며 자유한국당이 박 전 대통령과 절연해야 한다는 주장을 거듭 펼쳤다.

홍 대표는 또 "2004년 노 전 대통령 탄핵 때는 탄핵 통과 과정에서 열린우리당 극소수 의원들이 정동영 의원을 중심으로 울부짖으며 온몸으로 이를 막았다"며 "반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는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이 이를 막기는 커녕 질서있게 저항없이 탄핵 투표를 했고, 전 언론이 탄핵의 당위성을 홍보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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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20 15:57:14
    • 수정2017-08-20 15:57:51
    정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0일(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관련해 "재심조차 없는 헌재 결정을 무효화 시킬 방법은 이제 없다"며 "구 체제와 단절하고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글에서 "대통령이 무소불위한 권력을 갖고도 이에 대처하지 못한 무능한 정권을 이제와서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더 이상 미련을 갖고 실패한 구 체제를 안고 갈 수 없다"며 "안타깝지만 새롭게 출발하지 않을 수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한국의 보수 우파들이 모두 구 체제와 같이 몰락해야 하느냐. 냉정하게 판단하고 보수 우파의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라며 자유한국당이 박 전 대통령과 절연해야 한다는 주장을 거듭 펼쳤다.

홍 대표는 또 "2004년 노 전 대통령 탄핵 때는 탄핵 통과 과정에서 열린우리당 극소수 의원들이 정동영 의원을 중심으로 울부짖으며 온몸으로 이를 막았다"며 "반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는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이 이를 막기는 커녕 질서있게 저항없이 탄핵 투표를 했고, 전 언론이 탄핵의 당위성을 홍보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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