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농장 420곳 추가 조사…이르면 내일 발표

입력 2017.08.20 (17:02) 수정 2017.08.2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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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달걀의 살충제 성분 조사 과정에서 검사 항목 일부가 누락됐다는 KBS 보도와 관련해 정부가 전국 420개 농장을 대상으로 추가 보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문제가 된 달걀의 폐기 작업도 계속됩니다.

이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일부 검사 항목이 누락된 달걀에 대해 보완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조사 대상은 경기도와 충남, 전남과 전북 등 12개 시도 농장 420곳입니다.

대구와 경북, 제주 3곳을 제외한 사실상 모든 시도에서 달걀 살충제 성분 검사가 추가로 이뤄지고 있는 겁니다.

이들 지자체에서 정부 기준인 살충제 성분 27개 항목을 모두 검사하지 않았다는 KBS 보도에 따른 후속 조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조사 대상인 420개 농가 가운데 194곳에 대한 추가 조사가 마무리 됐으며, 나머지 농장에 대한 보완 조사를 실시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사 결과는 이르면 내일 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피프로닐과 비펜트렌은 검사 대상에 포함돼 안전성에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판단되지만, 국민들의 불안감을 감안해 보완 조사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피프로닐과 비펜트린, 플루페녹수론 등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달걀의 회수. 폐기 작업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사 당시 농장이 보관중이던 달걀은 물론, 이미 유통된 물량도 모두 폐기 대상입니다.

하지만 문제의 달걀들을 추적할 수 있는 유일한 단서인 달걀 껍데기 코드가 잘못되거나 표기조차 안 된 게 잇따라 확인되는 등 곳곳에서 혼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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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걀 농장 420곳 추가 조사…이르면 내일 발표
    • 입력 2017-08-20 17:04:00
    • 수정2017-08-20 17: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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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달걀의 살충제 성분 조사 과정에서 검사 항목 일부가 누락됐다는 KBS 보도와 관련해 정부가 전국 420개 농장을 대상으로 추가 보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문제가 된 달걀의 폐기 작업도 계속됩니다.

이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일부 검사 항목이 누락된 달걀에 대해 보완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조사 대상은 경기도와 충남, 전남과 전북 등 12개 시도 농장 420곳입니다.

대구와 경북, 제주 3곳을 제외한 사실상 모든 시도에서 달걀 살충제 성분 검사가 추가로 이뤄지고 있는 겁니다.

이들 지자체에서 정부 기준인 살충제 성분 27개 항목을 모두 검사하지 않았다는 KBS 보도에 따른 후속 조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조사 대상인 420개 농가 가운데 194곳에 대한 추가 조사가 마무리 됐으며, 나머지 농장에 대한 보완 조사를 실시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사 결과는 이르면 내일 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피프로닐과 비펜트렌은 검사 대상에 포함돼 안전성에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판단되지만, 국민들의 불안감을 감안해 보완 조사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피프로닐과 비펜트린, 플루페녹수론 등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달걀의 회수. 폐기 작업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사 당시 농장이 보관중이던 달걀은 물론, 이미 유통된 물량도 모두 폐기 대상입니다.

하지만 문제의 달걀들을 추적할 수 있는 유일한 단서인 달걀 껍데기 코드가 잘못되거나 표기조차 안 된 게 잇따라 확인되는 등 곳곳에서 혼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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