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 stx조선해양 선박 건조중 폭발…4명 사망

입력 2017.08.20 (17:04) 수정 2017.08.2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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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오전 경남 창원에 있는 STX조선소에서 폭발사고가 났습니다.

도장작업을 하던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탱크에서 폭발이 있었는데, 근로자 4명이 숨졌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STX조선해양에서 폭발 사고가 난 시간은 오늘 오전 11시 40분쯤.

폭발은 바다 위에 띄워놓고 도장 작업 중이던 선박의 탱크 안에서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을 하던 근로자 4명이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근로자들은 깊이 12미터, 가로 3, 세로 5미터 규모의 탱크 안에서 도장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숨진 근로자는 모두 하청업체 직원으로 알려졌습니다.

해양경찰은 당시 도장 원료에서 나온 휘발성 물질이 탱크를 채우고 있다 어떤 불꽃에 발화돼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폭발한 뒤에 화재 등 다른 사고로 번지지 않아 추가 피해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해경은 사고 당시 주변에서 용접 등 다른 작업은 없었고, 펑하는 소리와 함께 연기가 나는 걸 목격했다는 진술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선박은 그리스의 한 선사가 발주한 7만 4천톤급 석유화학제품 운반선으로 오는 10월 인도 예정이었습니다.

해경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가리기 위해 현장감식을 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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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창원 stx조선해양 선박 건조중 폭발…4명 사망
    • 입력 2017-08-20 17:05:45
    • 수정2017-08-20 17: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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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오전 경남 창원에 있는 STX조선소에서 폭발사고가 났습니다.

도장작업을 하던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탱크에서 폭발이 있었는데, 근로자 4명이 숨졌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STX조선해양에서 폭발 사고가 난 시간은 오늘 오전 11시 40분쯤.

폭발은 바다 위에 띄워놓고 도장 작업 중이던 선박의 탱크 안에서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을 하던 근로자 4명이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근로자들은 깊이 12미터, 가로 3, 세로 5미터 규모의 탱크 안에서 도장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숨진 근로자는 모두 하청업체 직원으로 알려졌습니다.

해양경찰은 당시 도장 원료에서 나온 휘발성 물질이 탱크를 채우고 있다 어떤 불꽃에 발화돼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폭발한 뒤에 화재 등 다른 사고로 번지지 않아 추가 피해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해경은 사고 당시 주변에서 용접 등 다른 작업은 없었고, 펑하는 소리와 함께 연기가 나는 걸 목격했다는 진술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선박은 그리스의 한 선사가 발주한 7만 4천톤급 석유화학제품 운반선으로 오는 10월 인도 예정이었습니다.

해경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가리기 위해 현장감식을 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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