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UFG 시작…北 “정세 더 악화시킬것”

입력 2017.08.20 (17:06) 수정 2017.08.2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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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부터 한미 군사연합훈련인 UFG 연습이 시작됩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억제를 목표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북한은 한반도 정세를 더 악화시킬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사령부가 내일부터 을지프리덤가디언 UFG 연습을 실시합니다.

군 관계자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UFG 연습 기간에 한미가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대북 감시·대응태세를 강화해 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반도 방어를 위해 정기적으로 시행되는 이번 연습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전제로 전쟁 징후가 보이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억제하되 실패할 경우 군사적으로 대응하는 등의 시나리오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연습에는 우리 군 5만여명과 미군 만7천5백명이 참가합니다.

오늘 방한한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은 이례적으로 UFG 연습 현장을 참관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개인 논평에서 UFG가 "붙는 불에 기름을 끼얹는 격으로 한반도 정세를 더욱 악화시키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신문은 UFG 연습이 북한에 대한 적대 의사의 가장 노골적인 표현이라며 그것이 실전으로 넘어가지 않는다고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신문은 미국이 전쟁을 태평양 건너 남의 문전에서의 일이라고 망상한다면 그 이상의 엄청난 실책이 없을 것이라고 강변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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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부터 UFG 시작…北 “정세 더 악화시킬것”
    • 입력 2017-08-20 17:07:31
    • 수정2017-08-20 17: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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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부터 한미 군사연합훈련인 UFG 연습이 시작됩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억제를 목표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북한은 한반도 정세를 더 악화시킬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사령부가 내일부터 을지프리덤가디언 UFG 연습을 실시합니다.

군 관계자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UFG 연습 기간에 한미가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대북 감시·대응태세를 강화해 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반도 방어를 위해 정기적으로 시행되는 이번 연습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전제로 전쟁 징후가 보이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억제하되 실패할 경우 군사적으로 대응하는 등의 시나리오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연습에는 우리 군 5만여명과 미군 만7천5백명이 참가합니다.

오늘 방한한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은 이례적으로 UFG 연습 현장을 참관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개인 논평에서 UFG가 "붙는 불에 기름을 끼얹는 격으로 한반도 정세를 더욱 악화시키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신문은 UFG 연습이 북한에 대한 적대 의사의 가장 노골적인 표현이라며 그것이 실전으로 넘어가지 않는다고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신문은 미국이 전쟁을 태평양 건너 남의 문전에서의 일이라고 망상한다면 그 이상의 엄청난 실책이 없을 것이라고 강변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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