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산란계 농장 달걀서 살충제 검출…‘출하 금지’

입력 2017.08.20 (22:34) 수정 2017.08.20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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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돼 출하 금지 처분이 내려졌다.

전라북도는 어제(19일)와 오늘(20일) 이틀간 전북의 산란계 농장 66곳을 대상으로 8개 살충제 성분에 대한 추가 조사를 벌인 결과, 김제시 죽산면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플루페녹수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플루페녹수론은 응애류 구제용으로 쓰이는 살충제로 달걀에서 검출되지 말아야 할 성분이지만, 해당 농장에서는 0.008㎎/㎏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농장은 난각번호가 없는 소규모 농가로 산란계 2,500마리를 키우며, 하루 달걀 생산량은 200~300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장주는 달걀을 시중에 대량 유통하지 않고 택배 등을 통해 판매했다고 진술했다.

전라북도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해당 농장에 대해 도내에서 처음으로 출하 금지를 하고, 유통된 달걀을 회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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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제 산란계 농장 달걀서 살충제 검출…‘출하 금지’
    • 입력 2017-08-20 22:34:42
    • 수정2017-08-20 23:30:42
    사회
전북 김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돼 출하 금지 처분이 내려졌다.

전라북도는 어제(19일)와 오늘(20일) 이틀간 전북의 산란계 농장 66곳을 대상으로 8개 살충제 성분에 대한 추가 조사를 벌인 결과, 김제시 죽산면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플루페녹수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플루페녹수론은 응애류 구제용으로 쓰이는 살충제로 달걀에서 검출되지 말아야 할 성분이지만, 해당 농장에서는 0.008㎎/㎏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농장은 난각번호가 없는 소규모 농가로 산란계 2,500마리를 키우며, 하루 달걀 생산량은 200~300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장주는 달걀을 시중에 대량 유통하지 않고 택배 등을 통해 판매했다고 진술했다.

전라북도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해당 농장에 대해 도내에서 처음으로 출하 금지를 하고, 유통된 달걀을 회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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