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오늘부터 UFG연습…초점은 북핵·미사일 방어

입력 2017.08.21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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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사령부가 오늘(21일)부터 한미 군사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UFG 연습 기간에 한미는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대북 감시·대응태세를 강화해 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반도 방어를 위해 정례적으로 시행되는 이번 연습은 고도화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전제로 전쟁 징후가 보이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억제하되 실패할 경우 군사적으로 대응하는 등의 시나리오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본적으로 한미연합사 '작전계획 5015'와 한미 공동의 맞춤형억제전략을 바탕으로 연습이 이뤄진다.

한미는 북한의 핵사용 위협, 핵사용 임박, 핵사용 등 3단계별 억제 전략을 실제 작전에서 실행하는 맞춤형 억제전략을 수립해놓고 있다.

이번 연습에는 우리 군 5만여명과 미군 1만7천5백명이 참가한다. 미군 참가 인원은 지난해보다 7천500명이 줄었다. 해외 미군 증원군은 작년보다 약간 늘었지만, 국내에 있는 미군 병력이 줄어들었다.

이달 초만 해도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2척이 참가하는 방향으로 협의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재 항모 등의 전략무기 참가 여부는 불확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UFG 연습에는 호주, 캐나다, 콜롬비아, 덴마크, 뉴질랜드, 네덜란드, 영국 등 7개의 유엔사 전력 제공 국가들도 참관할 예정이다.

UFG 연습은 대한민국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한미동맹 차원에서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방어적인 지휘소 훈련을 말한다. 지휘소연습(CPX)은 지휘소 내에서 실시하는 워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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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오늘부터 UFG연습…초점은 북핵·미사일 방어
    • 입력 2017-08-21 01:11:08
    정치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사령부가 오늘(21일)부터 한미 군사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UFG 연습 기간에 한미는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대북 감시·대응태세를 강화해 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반도 방어를 위해 정례적으로 시행되는 이번 연습은 고도화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전제로 전쟁 징후가 보이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억제하되 실패할 경우 군사적으로 대응하는 등의 시나리오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본적으로 한미연합사 '작전계획 5015'와 한미 공동의 맞춤형억제전략을 바탕으로 연습이 이뤄진다.

한미는 북한의 핵사용 위협, 핵사용 임박, 핵사용 등 3단계별 억제 전략을 실제 작전에서 실행하는 맞춤형 억제전략을 수립해놓고 있다.

이번 연습에는 우리 군 5만여명과 미군 1만7천5백명이 참가한다. 미군 참가 인원은 지난해보다 7천500명이 줄었다. 해외 미군 증원군은 작년보다 약간 늘었지만, 국내에 있는 미군 병력이 줄어들었다.

이달 초만 해도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2척이 참가하는 방향으로 협의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재 항모 등의 전략무기 참가 여부는 불확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UFG 연습에는 호주, 캐나다, 콜롬비아, 덴마크, 뉴질랜드, 네덜란드, 영국 등 7개의 유엔사 전력 제공 국가들도 참관할 예정이다.

UFG 연습은 대한민국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한미동맹 차원에서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방어적인 지휘소 훈련을 말한다. 지휘소연습(CPX)은 지휘소 내에서 실시하는 워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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