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만의 개기일식 눈앞…美 전역 ‘태양계 슈퍼볼’ 흥분

입력 2017.08.21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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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륙을 관통하며 관측되는 '개기일식'이 21일 오전 10시 15분(미 태평양시간·한국시간 22일 새벽 2시 15분)부터 시작된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이 21일 오전 10시 15분 미 태평양 서부 연안 오리건 주(州)부터 시작돼 약 1시간 33분 동안 지속하게 된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오리건 주부터 시작되는 개기일식은 아이다호, 와이오밍, 네브래스카, 캔자스, 미주리, 일리노이, 켄터키, 테네시,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순으로 12개 주를 지나게 된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 개기일식이 관측되는 시간은 미 동부시간으로 21일 오후 2시 47분이다. 개기일식이 관측되는 시간은 지역별로 다르지만 최대 2분 40초를 넘지 않는다.

개기일식이란 우주 공간의 궤도 선상에서 태양-달-지구 순으로 늘어서면서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천체 현상을 말한다.

미 전역을 관통하는 개기일식이 관측되는 것은 1918년 6월 8일 워싱턴 주에서 플로리다 주까지 나타난 개기일식 이후 무려 99년 만의 일이다.

이번 개기일식이 가장 먼저 시작돼 '이클립스 스테이트'(일식의 주)로 불리는 미 북서부 오리건 주는 '일식 특수'를 단단히 누리고 있다. 오리건 주는 개기일식 전후로 주내에 100만 명 넘는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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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9년만의 개기일식 눈앞…美 전역 ‘태양계 슈퍼볼’ 흥분
    • 입력 2017-08-21 04:57:57
    국제
미국 대륙을 관통하며 관측되는 '개기일식'이 21일 오전 10시 15분(미 태평양시간·한국시간 22일 새벽 2시 15분)부터 시작된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이 21일 오전 10시 15분 미 태평양 서부 연안 오리건 주(州)부터 시작돼 약 1시간 33분 동안 지속하게 된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오리건 주부터 시작되는 개기일식은 아이다호, 와이오밍, 네브래스카, 캔자스, 미주리, 일리노이, 켄터키, 테네시,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순으로 12개 주를 지나게 된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 개기일식이 관측되는 시간은 미 동부시간으로 21일 오후 2시 47분이다. 개기일식이 관측되는 시간은 지역별로 다르지만 최대 2분 40초를 넘지 않는다.

개기일식이란 우주 공간의 궤도 선상에서 태양-달-지구 순으로 늘어서면서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천체 현상을 말한다.

미 전역을 관통하는 개기일식이 관측되는 것은 1918년 6월 8일 워싱턴 주에서 플로리다 주까지 나타난 개기일식 이후 무려 99년 만의 일이다.

이번 개기일식이 가장 먼저 시작돼 '이클립스 스테이트'(일식의 주)로 불리는 미 북서부 오리건 주는 '일식 특수'를 단단히 누리고 있다. 오리건 주는 개기일식 전후로 주내에 100만 명 넘는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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