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UFG는 불에 기름 끼얹는 격…정세 더 격화”

입력 2017.08.21 (06:07) 수정 2017.08.2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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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은 한미연합 UFG 연습이 붙는 불에 기름을 끼얹는 격이라며 한반도 정세를 더욱 격화시킬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에 대한 공격 위협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포스터들이 평양 시내 곳곳에 걸렸습니다.

관영 티브이는 전쟁 분위기를 고취하는 선전 영상들을 반복해서 내보내고 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백 년 숙적 미제와 총대로 총결산하려는 불타는 적개심과 멸적의 의지를 안고."

북한은 그동안 UFG 연습 기간에 크고 작은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2015년에는 연습 기간 경기도 연천 지역으로 포탄 1발을 발사해 우리 군이 대응사격에 나섰습니다.

지난해에는 UFG 연습 시작 이틀 만에 잠수함 탄도미사일 1발을 기습적으로 시험 발사하고, 이어 정권수립 기념일인 9월 9일에는 5차 핵실험을 강행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UFG 연습이 실전으로 넘어가지 않는다고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불에 기름을 끼얹는 격인 UFG 연습이 한반도 정세를 더욱 악화시키게 될 것이라며 맞대응식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한미연합 연습의 부당성을 부각시켜서 자기들의 핵 개발의 정당성을 입증하는 그런 도구로 사용하는 것이죠."

북한 대남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도 UFG 연습을 비난하며 북한군이 미국과의 최후결전 명령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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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UFG는 불에 기름 끼얹는 격…정세 더 격화”
    • 입력 2017-08-21 06:08:30
    • 수정2017-08-21 07: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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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은 한미연합 UFG 연습이 붙는 불에 기름을 끼얹는 격이라며 한반도 정세를 더욱 격화시킬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에 대한 공격 위협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포스터들이 평양 시내 곳곳에 걸렸습니다.

관영 티브이는 전쟁 분위기를 고취하는 선전 영상들을 반복해서 내보내고 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백 년 숙적 미제와 총대로 총결산하려는 불타는 적개심과 멸적의 의지를 안고."

북한은 그동안 UFG 연습 기간에 크고 작은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2015년에는 연습 기간 경기도 연천 지역으로 포탄 1발을 발사해 우리 군이 대응사격에 나섰습니다.

지난해에는 UFG 연습 시작 이틀 만에 잠수함 탄도미사일 1발을 기습적으로 시험 발사하고, 이어 정권수립 기념일인 9월 9일에는 5차 핵실험을 강행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UFG 연습이 실전으로 넘어가지 않는다고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불에 기름을 끼얹는 격인 UFG 연습이 한반도 정세를 더욱 악화시키게 될 것이라며 맞대응식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한미연합 연습의 부당성을 부각시켜서 자기들의 핵 개발의 정당성을 입증하는 그런 도구로 사용하는 것이죠."

북한 대남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도 UFG 연습을 비난하며 북한군이 미국과의 최후결전 명령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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