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새는 고척돔, 돔구장 관리 허술

입력 2017.08.21 (10:13) 수정 2017.08.2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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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야구를 치를 수 있다던 고척스카이돔이 경기도중 비가 새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관리 부실이 심각합니다.

김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넥센과 NC의 경기가 한창중이던 고척 돔 지붕입니다.

70미터 가까운 높이의 천정에서 빗방울이 뚝뚝 떨어집니다.

<녹취> 중계멘트 : "돔구장의 매력이 추울 때 더울 때 비 내리고 눈 내릴 때 경기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인데요. 비가 많이 내리면서 빗물이 새는 것이 옥의 티네요."

지붕의 빗물을 모아서 밖으로 빼주는 관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공사비 2천 억원이 들어가 비가 와도 경기 관람이 가능하다고 자랑 했었는데 알고 보니 누수는 이번이 처음도 아닙니다.

<인터뷰> 서울시설공단 관계자 : "(그 때 공사를 한건가요?) 공사 했습니다. (오늘 물 샌 것은 어떤 과정인가요?) 그것은 일단 확인해보겠습니다."

다행히 빗물이 떨어진 곳이 한적한 곳이어서 경기는 끝까지진행돼 NC가 넥센을 접전 끝에 이겼습니다.

롯데는 전준우의 대타2점 홈런 등 뒷심을 발휘하며 한화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케이티는 김태형 감독이 복통으로 입원해 자리를 비운 두산에 강우 콜드게임승을거뒀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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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 새는 고척돔, 돔구장 관리 허술
    • 입력 2017-08-21 10:13:09
    • 수정2017-08-21 10: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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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야구를 치를 수 있다던 고척스카이돔이 경기도중 비가 새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관리 부실이 심각합니다.

김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넥센과 NC의 경기가 한창중이던 고척 돔 지붕입니다.

70미터 가까운 높이의 천정에서 빗방울이 뚝뚝 떨어집니다.

<녹취> 중계멘트 : "돔구장의 매력이 추울 때 더울 때 비 내리고 눈 내릴 때 경기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인데요. 비가 많이 내리면서 빗물이 새는 것이 옥의 티네요."

지붕의 빗물을 모아서 밖으로 빼주는 관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공사비 2천 억원이 들어가 비가 와도 경기 관람이 가능하다고 자랑 했었는데 알고 보니 누수는 이번이 처음도 아닙니다.

<인터뷰> 서울시설공단 관계자 : "(그 때 공사를 한건가요?) 공사 했습니다. (오늘 물 샌 것은 어떤 과정인가요?) 그것은 일단 확인해보겠습니다."

다행히 빗물이 떨어진 곳이 한적한 곳이어서 경기는 끝까지진행돼 NC가 넥센을 접전 끝에 이겼습니다.

롯데는 전준우의 대타2점 홈런 등 뒷심을 발휘하며 한화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케이티는 김태형 감독이 복통으로 입원해 자리를 비운 두산에 강우 콜드게임승을거뒀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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