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UFG서 전략자산 미전개…北, 대화에 나서야”

입력 2017.08.21 (10:23) 수정 2017.08.21 (10: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의 시작을 앞두고 북한은 비방만 할 것이 아니라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추 대표는 21일(오늘)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올해 UFG 훈련은 미군의 참여 인원이 줄었고 주요 전략자산도 불참시켰다며 "(UFG) 훈련 규모 축소와 전략자산 미전개를 북미 대화의 초석으로 삼아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북한이 상황을 오판하고 (UFG 훈련 기간) 무모한 도발을 감행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벼랑끝 전술은 더이상 국제사회에서 통하지 않는다.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의 안녕을 위해 대화로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동시에 "안보는 철통같이 확고한 의지와 반복된 훈련을 통해 지켜나가면서, 북한이 도발 징후를 보인다면 (미군의) 전략자산은 언제든 유연하게 전개될 수 있다"고 북한을 압박하기도 했다.

민주당 박남춘 최고위원은 "문재인 대통령은 합참의장 이취임식에서 '자주국방 강화를 위해 대통령의 책임을 다하겠다,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정부 대응의지를 보여줬다"면서 "보수야당은 을지훈련 일부 인원 축소에 대해 한미동맹이 흔들린다는 등 국민 불안감만 키우고 있다"고 야당을 비판했다.

이어 "지난 10년 간 남북관계를 파탄으로 만든 책임이 있는 사람이 비판을 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야당은 무책임한 정쟁과 갈등으로 국론을 분열시키지 말고 대승적인 협조를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추미애, “UFG서 전략자산 미전개…北, 대화에 나서야”
    • 입력 2017-08-21 10:23:32
    • 수정2017-08-21 10:24:32
    정치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의 시작을 앞두고 북한은 비방만 할 것이 아니라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추 대표는 21일(오늘)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올해 UFG 훈련은 미군의 참여 인원이 줄었고 주요 전략자산도 불참시켰다며 "(UFG) 훈련 규모 축소와 전략자산 미전개를 북미 대화의 초석으로 삼아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북한이 상황을 오판하고 (UFG 훈련 기간) 무모한 도발을 감행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벼랑끝 전술은 더이상 국제사회에서 통하지 않는다.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의 안녕을 위해 대화로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동시에 "안보는 철통같이 확고한 의지와 반복된 훈련을 통해 지켜나가면서, 북한이 도발 징후를 보인다면 (미군의) 전략자산은 언제든 유연하게 전개될 수 있다"고 북한을 압박하기도 했다.

민주당 박남춘 최고위원은 "문재인 대통령은 합참의장 이취임식에서 '자주국방 강화를 위해 대통령의 책임을 다하겠다,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정부 대응의지를 보여줬다"면서 "보수야당은 을지훈련 일부 인원 축소에 대해 한미동맹이 흔들린다는 등 국민 불안감만 키우고 있다"고 야당을 비판했다.

이어 "지난 10년 간 남북관계를 파탄으로 만든 책임이 있는 사람이 비판을 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야당은 무책임한 정쟁과 갈등으로 국론을 분열시키지 말고 대승적인 협조를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