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달걀’ 보완검사서 농장 3곳 추가…부적합 52곳으로

입력 2017.08.21 (11:14) 수정 2017.08.2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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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국 420개 산란계 농장에 대한 '살충제 달걀' 보완검사를 벌인 결과, 이 가운데 3곳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돼 부적합 농장이 모두 52곳으로 늘었다.

이번 보완조사는 정부의 전수검사에서 살충제 검사에 필요한 일부 성분이 누락됐다는 KBS 취재에 따른 후속 조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개 살충제 성분항목 가운데 일부 항목 검사가 누락된 420개 농가에 대한 보완검사를 벌인 결과, 농가 3곳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오늘(21일) 밝혔다. 나머지 417곳은 적합 농장으로 판정됐다.

전북 1곳과 충남 2곳 등 모두 3개 농장에서 과수원 진드기 살충제로 쓰이는 '플루페녹수론'이 검출됐다.

플루페녹수론은 달걀에선 검출되면 안 되는 성분으로, 해당 농장에서 생산된 달걀은 모두 출하 중지됐고 나머지 유통물량도 전량 회수, 폐기 조치될 예정이다.

또 3개 농가 가운데 전북 농가의 경우 검사 시료 달걀에 난각(달걀 껍데기) 코드가 없어, 정부가 추가 확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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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충제 달걀’ 보완검사서 농장 3곳 추가…부적합 52곳으로
    • 입력 2017-08-21 11:14:34
    • 수정2017-08-21 11:34:18
    경제
정부가 전국 420개 산란계 농장에 대한 '살충제 달걀' 보완검사를 벌인 결과, 이 가운데 3곳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돼 부적합 농장이 모두 52곳으로 늘었다.

이번 보완조사는 정부의 전수검사에서 살충제 검사에 필요한 일부 성분이 누락됐다는 KBS 취재에 따른 후속 조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개 살충제 성분항목 가운데 일부 항목 검사가 누락된 420개 농가에 대한 보완검사를 벌인 결과, 농가 3곳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오늘(21일) 밝혔다. 나머지 417곳은 적합 농장으로 판정됐다.

전북 1곳과 충남 2곳 등 모두 3개 농장에서 과수원 진드기 살충제로 쓰이는 '플루페녹수론'이 검출됐다.

플루페녹수론은 달걀에선 검출되면 안 되는 성분으로, 해당 농장에서 생산된 달걀은 모두 출하 중지됐고 나머지 유통물량도 전량 회수, 폐기 조치될 예정이다.

또 3개 농가 가운데 전북 농가의 경우 검사 시료 달걀에 난각(달걀 껍데기) 코드가 없어, 정부가 추가 확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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