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수출액 한 달 전보다 11.6% 늘어…반도체·석유 인기

입력 2017.08.2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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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자릿수 수출 증가세가 8월에도 이어지고 있다.

오늘(21일) 관세청에 따르면 8월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은 251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 늘었다. 수출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9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올해 1월부터는 매달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추세가 이달 말까지 이어진다면 수출은 2011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10개월 연속 증가행진을 펼치게 된다.

하루 평균 수출액은 17억 3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9.3% 늘었다. 반도체가 1년 전보다 42.4%, 석유제품 41.8%, 승용차 21.0% 각각 늘며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반면 선박(-26.7%), 무선통신기기(-21.7%) 수출은 뒷걸음질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7.3%), 미국(14.2%), 유럽연합(EU·30.6%), 베트남(22.0%)을 대상으로 한 수출은 늘었고, 홍콩(-13.0%), 중동(-3.0%) 지역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 증가한 255억 달러로 잠정집계됐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4억 달러 적자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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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 수출액 한 달 전보다 11.6% 늘어…반도체·석유 인기
    • 입력 2017-08-21 11:35:10
    경제
두자릿수 수출 증가세가 8월에도 이어지고 있다.

오늘(21일) 관세청에 따르면 8월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은 251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 늘었다. 수출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9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올해 1월부터는 매달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추세가 이달 말까지 이어진다면 수출은 2011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10개월 연속 증가행진을 펼치게 된다.

하루 평균 수출액은 17억 3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9.3% 늘었다. 반도체가 1년 전보다 42.4%, 석유제품 41.8%, 승용차 21.0% 각각 늘며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반면 선박(-26.7%), 무선통신기기(-21.7%) 수출은 뒷걸음질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7.3%), 미국(14.2%), 유럽연합(EU·30.6%), 베트남(22.0%)을 대상으로 한 수출은 늘었고, 홍콩(-13.0%), 중동(-3.0%) 지역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 증가한 255억 달러로 잠정집계됐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4억 달러 적자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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