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살충제 기준치 초과 농장 달걀 회수·폐기 나서

입력 2017.08.21 (11:59) 수정 2017.08.21 (12: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강화군 농가에서 생산한 달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자 인천시가 해당 농가의 달걀 회수와 폐기에 나섰다.

인천시는 강화군에 위치한 무항생제 인증 농장에서 키우던 닭이 낳은 달걀에서 닭 진드기 박멸용으로 쓰이는 살충제인 비펜트린이 kg당 0.016㎎이 검출돼 기준치인 0.01㎎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산란용 닭 15,000마리가 매일 달걀 9,000개를 생산하는 곳으로 지난 16일 농산물품질관리원 검사에서는 살충제 성분이 나오지 않았지만, 17일 농산물품질관리원이 시행한 재검사에서 살충제 성분이 나와 최종 부적합을 통보받았다.

인천시는 해당 농장에 대해 부적합 통보 즉시 출하를 중지시키고 유통 경로인 직영 운영 식용란 수집판매장을 통해 판매한 달걀 회수와 폐기에 들어갔다.

식용란 수집판매장에 보관 중인 달걀 72,390개는 즉시 압류하고 이미 회수된 16,950개와 농장에서 새로 생산된 10,140개 등 모두 99,480개에 대해 폐기가 진행 중이다.

시는 앞으로 부적합이 통보된 농장에 대해서는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매일 살충제 27종 검사를 실시하는 등 농식품부 지침인 '식용란의 미생물 및 잔류물질 등 검사 요령'에 따라 관리할 예정이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인천시, 살충제 기준치 초과 농장 달걀 회수·폐기 나서
    • 입력 2017-08-21 11:59:27
    • 수정2017-08-21 12:13:38
    사회
강화군 농가에서 생산한 달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자 인천시가 해당 농가의 달걀 회수와 폐기에 나섰다.

인천시는 강화군에 위치한 무항생제 인증 농장에서 키우던 닭이 낳은 달걀에서 닭 진드기 박멸용으로 쓰이는 살충제인 비펜트린이 kg당 0.016㎎이 검출돼 기준치인 0.01㎎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산란용 닭 15,000마리가 매일 달걀 9,000개를 생산하는 곳으로 지난 16일 농산물품질관리원 검사에서는 살충제 성분이 나오지 않았지만, 17일 농산물품질관리원이 시행한 재검사에서 살충제 성분이 나와 최종 부적합을 통보받았다.

인천시는 해당 농장에 대해 부적합 통보 즉시 출하를 중지시키고 유통 경로인 직영 운영 식용란 수집판매장을 통해 판매한 달걀 회수와 폐기에 들어갔다.

식용란 수집판매장에 보관 중인 달걀 72,390개는 즉시 압류하고 이미 회수된 16,950개와 농장에서 새로 생산된 10,140개 등 모두 99,480개에 대해 폐기가 진행 중이다.

시는 앞으로 부적합이 통보된 농장에 대해서는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매일 살충제 27종 검사를 실시하는 등 농식품부 지침인 '식용란의 미생물 및 잔류물질 등 검사 요령'에 따라 관리할 예정이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