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UFG 오늘 시작…작전계획 전반 점검

입력 2017.08.21 (12:00) 수정 2017.08.21 (12: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정례적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한미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적용한 이번 훈련을 통해, 전쟁 징후 파악부터 전쟁 종결 상황까지 군 작전계획 전반을 점검합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반도 유사시 상황을 가정한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UFG연습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UFG연습은 실제 기동 훈련이 아닌 주요 군 벙커에서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훈련은 1, 2부로 나눠 오는 31일까지 진행됩니다.

1부는 전쟁 이전단계에서 전쟁단계로 넘어가는 과정을, 2부는 전쟁 상태에서 어떻게 마무리할 것인지를 점검하는 형태로 치러집니다.

특히 북한의 신형 스커드 미사일과 대륙간탄도미사일 등 핵·미사일 공격 징후를 어떻게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인지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입니다.

또 전시에 돌입하면 김정은 정권 등 지휘부를 조기에 축출해 북한 지역을 빠르게 안정화하는 훈련도 병행합니다.

군은 증원되는 미군 전력과 사드 등 주한미군 전력 외에 한국군의 신형 현무 탄도미사일과 최근 새롭게 창설된 아파치 헬기 대대 등 가능한 모든 전력을 적용해 실시간 워게임 형식으로 연습합니다.

이번 UFG연습에는 우리 군 5만여 명과 미군 만7천500명이 참가하며, 어제 우리나라를 찾은 미 태평양사령관과 미 전략사령관도 연습을 참관합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이 UFG 연습을 빌미로 군사적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에 대비해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미 UFG 오늘 시작…작전계획 전반 점검
    • 입력 2017-08-21 12:03:49
    • 수정2017-08-21 12:51:49
    뉴스 12
<앵커 멘트>

정례적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한미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적용한 이번 훈련을 통해, 전쟁 징후 파악부터 전쟁 종결 상황까지 군 작전계획 전반을 점검합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반도 유사시 상황을 가정한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UFG연습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UFG연습은 실제 기동 훈련이 아닌 주요 군 벙커에서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훈련은 1, 2부로 나눠 오는 31일까지 진행됩니다.

1부는 전쟁 이전단계에서 전쟁단계로 넘어가는 과정을, 2부는 전쟁 상태에서 어떻게 마무리할 것인지를 점검하는 형태로 치러집니다.

특히 북한의 신형 스커드 미사일과 대륙간탄도미사일 등 핵·미사일 공격 징후를 어떻게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인지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입니다.

또 전시에 돌입하면 김정은 정권 등 지휘부를 조기에 축출해 북한 지역을 빠르게 안정화하는 훈련도 병행합니다.

군은 증원되는 미군 전력과 사드 등 주한미군 전력 외에 한국군의 신형 현무 탄도미사일과 최근 새롭게 창설된 아파치 헬기 대대 등 가능한 모든 전력을 적용해 실시간 워게임 형식으로 연습합니다.

이번 UFG연습에는 우리 군 5만여 명과 미군 만7천500명이 참가하며, 어제 우리나라를 찾은 미 태평양사령관과 미 전략사령관도 연습을 참관합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이 UFG 연습을 빌미로 군사적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에 대비해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