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 폭발 사고 합동 감식…‘작업 중지’ 명령

입력 2017.08.21 (12:15) 수정 2017.08.21 (12: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4명이 숨진 어제 STX조선 폭발사고의 원인을 가리기 위한 수사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해경은 오늘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감식을 하는 한편, 안전규정 준수 여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폭발 사고로 작업자 4명이 숨진 경남 창원의 STX조선해양.

해경 수사본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노동부 등과 함께 오늘 오전부터 현장 감식을 시작했습니다.

폭발 원인이 무엇이었는지를 찾는 게 합동감식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은 탱크 안에서 도장작업을 하면서 생긴 유증기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1차 조사에서 도장작업 주변에서 용접 등 다른 발화 원인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나 다양한 원인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수사본부는 작업 현장의 전기시설이나 철재 충돌로 인한 불꽃 발생 등 여러 가능성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사고 당시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안전관리자 역할도 점검 대상입니다.

한편 노동부는 2차 재해 예방과 안전확보를 위해 STX조선 진해조선소 전체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노동부는 앞으로 2주 동안 STX조선에 대해 안전보건 특별감독을 벌인 뒤 현장 근로자와 외부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작업중지 해제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STX조선 폭발 사고 합동 감식…‘작업 중지’ 명령
    • 입력 2017-08-21 12:18:47
    • 수정2017-08-21 12:52:40
    뉴스 12
<앵커 멘트>

4명이 숨진 어제 STX조선 폭발사고의 원인을 가리기 위한 수사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해경은 오늘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감식을 하는 한편, 안전규정 준수 여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폭발 사고로 작업자 4명이 숨진 경남 창원의 STX조선해양.

해경 수사본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노동부 등과 함께 오늘 오전부터 현장 감식을 시작했습니다.

폭발 원인이 무엇이었는지를 찾는 게 합동감식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은 탱크 안에서 도장작업을 하면서 생긴 유증기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1차 조사에서 도장작업 주변에서 용접 등 다른 발화 원인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나 다양한 원인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수사본부는 작업 현장의 전기시설이나 철재 충돌로 인한 불꽃 발생 등 여러 가능성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사고 당시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안전관리자 역할도 점검 대상입니다.

한편 노동부는 2차 재해 예방과 안전확보를 위해 STX조선 진해조선소 전체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노동부는 앞으로 2주 동안 STX조선에 대해 안전보건 특별감독을 벌인 뒤 현장 근로자와 외부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작업중지 해제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