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시중 유통 ‘살충제 달걀’ 451만 개 압류·폐기 조치

입력 2017.08.21 (14:16) 수정 2017.08.2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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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는 시중에 유통된 '살충제 달걀' 451만여 개를 압류하고, 폐기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압류된 계란은 163개 도매상(수집·판매업체)에서 4백183만여 개(92.7%), 840개 마트·도소매 업체에서 29만2천여 개(6.5%), 9개 제조가공업체에서 2만천여 개(0.5%), 605개 음식점에서 만5천여 개(0.3%) 등 모두 451만 천여 개다.

특히 제조가공업체 9곳 중 '유일식품'(부산시 사하구)과 '행복담기주식회사'(충북 옥천군), '주식회사 아침'(경기도 성남시) 등 3곳은 부적합 판정 달걀 총 34만8천 개를 납품 받아, 빵과 훈제란 등을 제조해 뷔페와 마트 등에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일식품'은 모닝빵 등 빵류 32개 제품 935kg을 제조해 부산·울산 지역의 뷔페식당에서 판매했고, 이중 731.5kg(78.2%)이 소진됐다.

'행복담기 주식회사'는 '동의훈제란' 28만8천860개를 만들어 판매했고, 이중 26만7천8백 개(92.7%)가 판매, 소진됐다.

'주식회사 아침'은 '아침란' 2만8천30개를 제조해, 모두(100%) 인터넷으로 개인 소비자에게 판매했다.

식약처는 대형 식품제조업체나 학교급식소에는 '살충제 달걀'이 납품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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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약처, 시중 유통 ‘살충제 달걀’ 451만 개 압류·폐기 조치
    • 입력 2017-08-21 14:16:00
    • 수정2017-08-21 14:59:10
    사회
식약처는 시중에 유통된 '살충제 달걀' 451만여 개를 압류하고, 폐기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압류된 계란은 163개 도매상(수집·판매업체)에서 4백183만여 개(92.7%), 840개 마트·도소매 업체에서 29만2천여 개(6.5%), 9개 제조가공업체에서 2만천여 개(0.5%), 605개 음식점에서 만5천여 개(0.3%) 등 모두 451만 천여 개다.

특히 제조가공업체 9곳 중 '유일식품'(부산시 사하구)과 '행복담기주식회사'(충북 옥천군), '주식회사 아침'(경기도 성남시) 등 3곳은 부적합 판정 달걀 총 34만8천 개를 납품 받아, 빵과 훈제란 등을 제조해 뷔페와 마트 등에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일식품'은 모닝빵 등 빵류 32개 제품 935kg을 제조해 부산·울산 지역의 뷔페식당에서 판매했고, 이중 731.5kg(78.2%)이 소진됐다.

'행복담기 주식회사'는 '동의훈제란' 28만8천860개를 만들어 판매했고, 이중 26만7천8백 개(92.7%)가 판매, 소진됐다.

'주식회사 아침'은 '아침란' 2만8천30개를 제조해, 모두(100%) 인터넷으로 개인 소비자에게 판매했다.

식약처는 대형 식품제조업체나 학교급식소에는 '살충제 달걀'이 납품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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