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대법원장 후보 김명수 춘천지법원장 지명

입력 2017.08.21 (15:00) 수정 2017.08.2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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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1일(오늘)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로 김명수 춘천지방법원장을 지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가 "춘천지법원장 재직 중 확고한 소신으로 사법 행정의 민주화를 선도해 실행했을 뿐만 아니라 공평하고 정의로운 사법부를 구현해 국민에 대한 봉사와 신뢰를 증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박 대변인은 김 후보자 "소탈하고 부드러운 성품으로 자신에게 엄격하고 청빈한 생활 유지하며 다른 이에게는 너그럽게 배려하고 포용하여 주변의 깊은 신망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자를 "인권수호를 사명으로 삼아 온 법관"으로 소개하며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권리를 배려하는 한편, 대법원 국제인권법연구회의 기틀을 다진 초대회장으로서, 국제연합이 펴낸 [인권편람]의 번역서를 출간하고, 인권에 관한 각종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법관으로서 인권을 구현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덧붙였다.

김 대법원장 후보자는 진보 성향 판사들이 만들었던 연구단체 '우리 법 연구회' 후신의 성격이 강한 국제인권법 연구회 초대회장을 지내는 등 법원 내 대표적 진보 인사로 분류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는 부산 출신으로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역임했으며 지난해부터 춘천지방법원장을 역임했다.

양승태 현 대법원장의 임기는 다음 달 24일로 끝난다.

대법원장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와 본회의 임명 동의 표결 절차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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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대법원장 후보 김명수 춘천지법원장 지명
    • 입력 2017-08-21 15:00:14
    • 수정2017-08-21 15:31:26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21일(오늘)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로 김명수 춘천지방법원장을 지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가 "춘천지법원장 재직 중 확고한 소신으로 사법 행정의 민주화를 선도해 실행했을 뿐만 아니라 공평하고 정의로운 사법부를 구현해 국민에 대한 봉사와 신뢰를 증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박 대변인은 김 후보자 "소탈하고 부드러운 성품으로 자신에게 엄격하고 청빈한 생활 유지하며 다른 이에게는 너그럽게 배려하고 포용하여 주변의 깊은 신망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자를 "인권수호를 사명으로 삼아 온 법관"으로 소개하며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권리를 배려하는 한편, 대법원 국제인권법연구회의 기틀을 다진 초대회장으로서, 국제연합이 펴낸 [인권편람]의 번역서를 출간하고, 인권에 관한 각종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법관으로서 인권을 구현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덧붙였다.

김 대법원장 후보자는 진보 성향 판사들이 만들었던 연구단체 '우리 법 연구회' 후신의 성격이 강한 국제인권법 연구회 초대회장을 지내는 등 법원 내 대표적 진보 인사로 분류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는 부산 출신으로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역임했으며 지난해부터 춘천지방법원장을 역임했다.

양승태 현 대법원장의 임기는 다음 달 24일로 끝난다.

대법원장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와 본회의 임명 동의 표결 절차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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