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텐 美 전략사령관 “전략자산과 미사일 방어역량 지속 제공”

입력 2017.08.21 (15:01) 수정 2017.08.2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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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방문중인 존 하이텐 미국 전략사령관이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군 수뇌부를 잇달아 만나 미군의 전략 자산과 미사일 방어역량을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21일 하이텐 전략사령관을 접견하고,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한·미의 전략적 공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하이텐 사령관은 이 자리에서 "동맹국 방어를 위하여 미국이 가진 전략자산과 미사일 방어역량을 계속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텐 사령관이 지휘하는 미군 전략사령부는 핵무기 등 전략자산은 물론 미 본토를 중심으로 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방어체계(MD) 운용을 총괄하는 곳이다.

송 장관은 "하이텐 전략사령관의 방한은 북한에 대한 엄중한 경고 메시지가 될 것"이라며 한·미 국방당국간 긴밀한 협의를 강조했다.

하이텐 사령관은 이어 정경두 합참의장도 예방했다. 정 의장은 이 자리에서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미 확장억제 전력의 공세적이고 적시적인 전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이텐 사령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도 한미동맹은 더욱 굳건하고 강력해질 것이며, 미국의 확장억제를 포함한 한반도 방위공약을 흔들림 없이 지켜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양측은 북한의 도발 억제를 포함한 우주와 사이버작전 분야에서도 양국 간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함동참모본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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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21 15:01:26
    • 수정2017-08-21 15:18:10
    정치
우리나라를 방문중인 존 하이텐 미국 전략사령관이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군 수뇌부를 잇달아 만나 미군의 전략 자산과 미사일 방어역량을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21일 하이텐 전략사령관을 접견하고,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한·미의 전략적 공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하이텐 사령관은 이 자리에서 "동맹국 방어를 위하여 미국이 가진 전략자산과 미사일 방어역량을 계속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텐 사령관이 지휘하는 미군 전략사령부는 핵무기 등 전략자산은 물론 미 본토를 중심으로 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방어체계(MD) 운용을 총괄하는 곳이다.

송 장관은 "하이텐 전략사령관의 방한은 북한에 대한 엄중한 경고 메시지가 될 것"이라며 한·미 국방당국간 긴밀한 협의를 강조했다.

하이텐 사령관은 이어 정경두 합참의장도 예방했다. 정 의장은 이 자리에서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미 확장억제 전력의 공세적이고 적시적인 전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이텐 사령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도 한미동맹은 더욱 굳건하고 강력해질 것이며, 미국의 확장억제를 포함한 한반도 방위공약을 흔들림 없이 지켜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양측은 북한의 도발 억제를 포함한 우주와 사이버작전 분야에서도 양국 간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함동참모본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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