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UFG 북한 자극할 수 있어…신중하게 진행해야”

입력 2017.08.21 (15:39) 수정 2017.08.2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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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21일(오늘) 정례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이 시작된 것과 관련해 "엄중한 안보 상황을 고려해 우리 정부와 미국 국방부는 신중하게 훈련을 진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의당 추혜선 수석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UFG 훈련이) '로우 키'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지만, 전략무기 변동에 따라 북한을 자극할 수 있음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면서 "훈련이 한반도의 방어라는 본연의 차원에서만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은 훈련 기간 중 무조건적으로 반발하거나 무력도발에 나서서는 안 될 것이다. 북한의 태도에 따라 대화 국면이 열릴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기 바란다"면서 "미국 또한 북한을 자극하는 언행을 삼가는 등 양측 모두 신중한 행동을 보이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추 수석대변인은 "이번 훈련 과정에서 평화를 위협하고 안보 위기를 촉발하는 상황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한다"면서 "정부는 남북한 대화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한반도 평화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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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당, “UFG 북한 자극할 수 있어…신중하게 진행해야”
    • 입력 2017-08-21 15:39:40
    • 수정2017-08-21 15:41:22
    정치
정의당이 21일(오늘) 정례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이 시작된 것과 관련해 "엄중한 안보 상황을 고려해 우리 정부와 미국 국방부는 신중하게 훈련을 진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의당 추혜선 수석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UFG 훈련이) '로우 키'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지만, 전략무기 변동에 따라 북한을 자극할 수 있음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면서 "훈련이 한반도의 방어라는 본연의 차원에서만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은 훈련 기간 중 무조건적으로 반발하거나 무력도발에 나서서는 안 될 것이다. 북한의 태도에 따라 대화 국면이 열릴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기 바란다"면서 "미국 또한 북한을 자극하는 언행을 삼가는 등 양측 모두 신중한 행동을 보이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추 수석대변인은 "이번 훈련 과정에서 평화를 위협하고 안보 위기를 촉발하는 상황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한다"면서 "정부는 남북한 대화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한반도 평화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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