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등 “분할합법, 경영상 필요…신동주 주장 유감”

입력 2017.08.21 (15:54) 수정 2017.08.2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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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과 롯데제과, 롯데푸드는 지난 10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낸 의결권대리행사권유와 관련해 "이번 분할합병을 특정인의 지배력 강화를 위한 거래라고 매도하는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들 회사는 오늘(21일) 의견표명 공시를 통해 "이번 분할합병은 순환출자 해소와 지배구조 투명성 제고를 위해 추진되고 최종적으로 기관투자자와 소액주주들을 포함한 주주들의 의사에 따라 주주총회의 특별결의로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며 "신동주씨가 롯데쇼핑 투자부문의 본질가치가 나머지 3개사에 비해 과대평가되었다는 취지로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사실을 부당하게 왜곡하는 명백히 잘못된 주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룹 내 순환출자 해소와 지주사 체제 전환은 각 분할합병 회사 입장에서도 불확실성 제거, 잠재적 리스크 최소화, 책임경영 제고 등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결과적으로 각 회사의 경영상 필요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법원이 신 전 회장이 제기한 회계장부열람등사 등 가처분 신청, 주주총회 결의금지 가처분 신청 등 총 8개의 가처분 신청을 모두 기각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신동주씨 측의 주장은 그 근거가 인정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왜곡된 사실로 주주들을 현혹하고 시장과 투자자들에 잘못된 오해와 혼란을 초래하는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이들 롯데쇼핑을 포함한 4개사는 오는 29일 각각 임시주주총회 열어 분할합병 안건을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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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7-08-21 15:57:46
    경제
롯데칠성과 롯데제과, 롯데푸드는 지난 10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낸 의결권대리행사권유와 관련해 "이번 분할합병을 특정인의 지배력 강화를 위한 거래라고 매도하는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들 회사는 오늘(21일) 의견표명 공시를 통해 "이번 분할합병은 순환출자 해소와 지배구조 투명성 제고를 위해 추진되고 최종적으로 기관투자자와 소액주주들을 포함한 주주들의 의사에 따라 주주총회의 특별결의로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며 "신동주씨가 롯데쇼핑 투자부문의 본질가치가 나머지 3개사에 비해 과대평가되었다는 취지로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사실을 부당하게 왜곡하는 명백히 잘못된 주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룹 내 순환출자 해소와 지주사 체제 전환은 각 분할합병 회사 입장에서도 불확실성 제거, 잠재적 리스크 최소화, 책임경영 제고 등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결과적으로 각 회사의 경영상 필요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법원이 신 전 회장이 제기한 회계장부열람등사 등 가처분 신청, 주주총회 결의금지 가처분 신청 등 총 8개의 가처분 신청을 모두 기각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신동주씨 측의 주장은 그 근거가 인정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왜곡된 사실로 주주들을 현혹하고 시장과 투자자들에 잘못된 오해와 혼란을 초래하는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이들 롯데쇼핑을 포함한 4개사는 오는 29일 각각 임시주주총회 열어 분할합병 안건을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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