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탑독 한솔 “나는 무성애자”…또 누구?

아이돌 그룹 탑독의 한솔이 '무성애자'라고 고백했다.

무성애자는 이성이나 동성 누구에게도 성적 끌림을 느끼지 못하는 성향(무성애, asexuality)을 일컫는 말로, 전체 인구의 1%가량이 무성애자라는 연구결과가 있다.

19일 새벽 탑독은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팬들에게 "내가 생각을 해봤는데 나는 에이섹슈얼(무성애자)이야. 난 누구도 좋아하지 않아요. 여러분. 난 나만 좋아해"라고 전했다.

직접적으로 무성애자라는 표현은 쓰지 않았지만, 한솔처럼 누구한테도 성적 끌림을 느끼지 못한다고 고백한 방송인은 또 누가 있을까?

허지웅 "나는 사마천"

SBS 화면 캡처

지난 2013년 작가 허지웅은 JTBC '마녀사냥'에 출연해 "이혼한 뒤부터 성욕이 없어졌다"고 고백하며 자신을 사마천에 비유했다.

사마천은 생식기를 제거하는 형벌인 궁형을 받은 중국 전한시대의 역사가로 '사기(史記)'를 저술했다.

작년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허지웅은 비뇨기과를 찾기도 했다. 허지웅은 "전보다 더 이성에 대한 관심이 없다"며 "노력을 해보고자 하는 의지가 완전 제로다. 모든 것들에 대한 의욕이 떨어졌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허가윤 "나는 여자 사마천"

JTBC 화면 캡처

지난 2014년 JTBC '마녀사냥'에 출연한 포미닛 출신 허가윤은 허지웅을 보며 "멤버들이 저 오빠랑 똑같다고 그래요"라고 말했다. 허가윤은 "나는 여자 사마천이다. 나가는 것도 귀찮고, 누구를 만나는 것도 다 귀찮다"고 말해, 허지웅이 악수를 청하기도 했다.

K스타 강이향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