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부작용 논란’ 생리대 ‘릴리안’ 품질검사 하기로

입력 2017.08.21 (18:08) 수정 2017.08.2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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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부작용 논란이 일고 있는 생리대 '릴리안'을 이번 3분기 품질 검사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제지업체 '깨끗한 나라'에서 생산 중인 '릴리안'은 소비자들이 해당 제품을 사용하고 나서 생리양이 줄고 생리통이 심해졌다는 불만이 인터넷 등에서 제기돼 왔다.

식약처는 현재 생리대의 휘발성유기화합물질에 대한 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은 생리대를 속옷에 부착하는 접착제에서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며 "휘발성유기화합물이 얼마나 검출되는지, 부작용과 관계가 있는지 등을 지난해 10월부터 연구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깨끗한 나라'는 "시판 중인 '릴리안' 생리대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데 필요한 조치 및 조사를 진행해줄 것을 한국소비자원에 정식으로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자사 제품에 대한 안전성 자료를 추가로 공개하고 중금속과 환경호르몬, 유해물질 등 28종에 대한 안전성 검증 의뢰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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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약처, ‘부작용 논란’ 생리대 ‘릴리안’ 품질검사 하기로
    • 입력 2017-08-21 18:08:06
    • 수정2017-08-21 18:32:54
    사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부작용 논란이 일고 있는 생리대 '릴리안'을 이번 3분기 품질 검사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제지업체 '깨끗한 나라'에서 생산 중인 '릴리안'은 소비자들이 해당 제품을 사용하고 나서 생리양이 줄고 생리통이 심해졌다는 불만이 인터넷 등에서 제기돼 왔다.

식약처는 현재 생리대의 휘발성유기화합물질에 대한 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은 생리대를 속옷에 부착하는 접착제에서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며 "휘발성유기화합물이 얼마나 검출되는지, 부작용과 관계가 있는지 등을 지난해 10월부터 연구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깨끗한 나라'는 "시판 중인 '릴리안' 생리대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데 필요한 조치 및 조사를 진행해줄 것을 한국소비자원에 정식으로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자사 제품에 대한 안전성 자료를 추가로 공개하고 중금속과 환경호르몬, 유해물질 등 28종에 대한 안전성 검증 의뢰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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