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 법관으로서 가치 긍정적으로 평가”

입력 2017.08.21 (18:39) 수정 2017.08.2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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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21일(오늘) 대법원장 후보로 지명된 김명수 춘천지법원장에 대해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판결을 내렸던 법관"이라고 평가했다.

정의당 추혜선 수석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김 후보자가 법관으로서 가진 가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수석대변인은 "민주적 사법부는 국민들의 오랜 열망이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필수 요건 중 하나가 사법개혁"이라며 "차기 대법원장은 이러한 시대적 과제를 이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사법부 블랙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현직 판사가 11일째 단식을 하며 재조사를 요구 중이다. 근본적으로 블랙리스트 의혹을 완전히 해소해야 민주적 법원으로 나아갈 수 있다"면서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사법부 블랙리스트를 철저히 조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김 후보자의 지명이 지난 정권에서 쌓인 사법부의 적폐를 일소하고 제왕적 대법원장의 시대를 고별하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추 수석대변인은 "김 후보자가 민주적인 사법부를 구현할 의지와 능력이 있는지 철저하게 검증하겠다"면서 "인사청문회장이 국민들의 사법개혁 열망은 뒤로한 채, 소모적인 이념 논쟁의 장이 되어선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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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당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 법관으로서 가치 긍정적으로 평가”
    • 입력 2017-08-21 18:39:30
    • 수정2017-08-21 19:44:48
    정치
정의당이 21일(오늘) 대법원장 후보로 지명된 김명수 춘천지법원장에 대해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판결을 내렸던 법관"이라고 평가했다.

정의당 추혜선 수석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김 후보자가 법관으로서 가진 가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수석대변인은 "민주적 사법부는 국민들의 오랜 열망이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필수 요건 중 하나가 사법개혁"이라며 "차기 대법원장은 이러한 시대적 과제를 이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사법부 블랙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현직 판사가 11일째 단식을 하며 재조사를 요구 중이다. 근본적으로 블랙리스트 의혹을 완전히 해소해야 민주적 법원으로 나아갈 수 있다"면서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사법부 블랙리스트를 철저히 조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김 후보자의 지명이 지난 정권에서 쌓인 사법부의 적폐를 일소하고 제왕적 대법원장의 시대를 고별하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추 수석대변인은 "김 후보자가 민주적인 사법부를 구현할 의지와 능력이 있는지 철저하게 검증하겠다"면서 "인사청문회장이 국민들의 사법개혁 열망은 뒤로한 채, 소모적인 이념 논쟁의 장이 되어선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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