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미·일 의원단 만난 문 대통령…“한반도 문제 우리가 주도”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1일) 오후 청와대에서 미국과 일본 의회 대표단을 잇달아 만나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한미일 공조 방안을 논의하고 한반도 문제의 주도적 해결 원칙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일의원연맹 일본 측 회장인 누카가 후쿠시로 의원 등 일본 의원 12명과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 대사를 접견한 뒤 에드워드 마키 미국 상원 의원이 이끄는 외교위원회 동아태소위 대표단과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 대리를 만났다.

지난 7일 미·중 정상 통화 이후 도발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던 북한이 오늘 시작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계기로 어떤 태도 변화를 보일지 주목되는 상황에서 북핵 공조의 두 축인 미국과 일본 의회의 지도층을 연달아 만난 문 대통령은 우리의 입장을 양국 의회에 전달하고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