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사무처 직원끼리 폭행 사건…공직기강 확립 ‘공염불’

입력 2017.08.21 (20:51) 수정 2017.08.2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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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사무처 직원들 사이에서 폭행 사건이 벌어졌다. 이달 초 국회 사무처 직원들의 성추행 의혹과 횡령 사건이 불거진 뒤, 국회 사무처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지만 또다시 일탈행위가 벌어져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국회 상임위 회식자리에서 2급 심의관이 3급 행정관을 향해 술잔을 던졌고, 3급 행정관은 잔에 맞아 머리를 다쳤다. 이 같은 폭행 사건이 벌어졌음에도 당시 해당 상임위 선임자는 자리를 옮겨 회식을 계속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은 "회식 자리에서 싸움이 났던 것으로 보고를 받았다"며, "자세한 내막을 파악하는 대로 징계를 강하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회 사무처 직원들의 성추행 의혹과 출장비 횡령 의혹 등이 이달 초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국회 사무처는 지난 7일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강력한 대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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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21 20:51:16
    • 수정2017-08-21 20:56:43
    정치
국회사무처 직원들 사이에서 폭행 사건이 벌어졌다. 이달 초 국회 사무처 직원들의 성추행 의혹과 횡령 사건이 불거진 뒤, 국회 사무처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지만 또다시 일탈행위가 벌어져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국회 상임위 회식자리에서 2급 심의관이 3급 행정관을 향해 술잔을 던졌고, 3급 행정관은 잔에 맞아 머리를 다쳤다. 이 같은 폭행 사건이 벌어졌음에도 당시 해당 상임위 선임자는 자리를 옮겨 회식을 계속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은 "회식 자리에서 싸움이 났던 것으로 보고를 받았다"며, "자세한 내막을 파악하는 대로 징계를 강하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회 사무처 직원들의 성추행 의혹과 출장비 횡령 의혹 등이 이달 초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국회 사무처는 지난 7일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강력한 대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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