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맥주가 와인·양주 제쳤다…주류 수입액 첫 1위

입력 2017.08.22 (10:14) 수정 2017.08.2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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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가 와인과 양주를 제치고 수입 술의 대표 주자로 올라섰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맥주 수입액은 1억 4천392만 달러로 사상 처음으로 주류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올해 맥주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5%나 급증했다.

와인은 올해 수입액 1억 천146만 달러를 기록하며 2위로 밀려났고,위스키 역시 수입액 규모가 8천26만 달러에 그쳐 3위에 머물렀다.

2014년 처음으로 수입액 1억 달러를 넘어선 맥주는 2011년 이후 올해까지 7년 연속 20%대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수입 맥주 1위는 일본산(3천972만 달러)이 차지했다. 아사히, 기린, 산토리, 삿포로 등 일본 4대 맥주에 대한 인기가 여전히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칭타오 등을 앞세운 중국산이 2위(2천73만 달러), 독일산은 3위(천463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맥주가 이처럼 시장의 저변을 빠르게 넓히고 있는 것은 건강을 생각해 가볍게 술을 마시려는 사회적 분위기와 맞물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홈술', '혼술'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맥주 수입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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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22 10:14:20
    • 수정2017-08-22 10:24:03
    경제
맥주가 와인과 양주를 제치고 수입 술의 대표 주자로 올라섰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맥주 수입액은 1억 4천392만 달러로 사상 처음으로 주류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올해 맥주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5%나 급증했다.

와인은 올해 수입액 1억 천146만 달러를 기록하며 2위로 밀려났고,위스키 역시 수입액 규모가 8천26만 달러에 그쳐 3위에 머물렀다.

2014년 처음으로 수입액 1억 달러를 넘어선 맥주는 2011년 이후 올해까지 7년 연속 20%대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수입 맥주 1위는 일본산(3천972만 달러)이 차지했다. 아사히, 기린, 산토리, 삿포로 등 일본 4대 맥주에 대한 인기가 여전히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칭타오 등을 앞세운 중국산이 2위(2천73만 달러), 독일산은 3위(천463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맥주가 이처럼 시장의 저변을 빠르게 넓히고 있는 것은 건강을 생각해 가볍게 술을 마시려는 사회적 분위기와 맞물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홈술', '혼술'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맥주 수입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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