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 항공촬영 이용한 낙동강 녹조지도 공개

입력 2017.08.22 (12:01) 수정 2017.08.2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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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항공촬영을 통해 녹조의 발생현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녹조지도'가 일반에 공개된다.

환경부는 자체 개발한 '녹조현상 원격 모니터링 기법'을 지난 2015년부터 최근까지 낙동강에 적용해 만든 초분광영상 녹조지도를 내일(23일)부터 물환경정보시스템(water.nier.go.kr)에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초분광영상 녹조지도에 사용된 초분광센서는 가시광선과 근적외선 영역을 구분해 촬영할 수 있어 조류가 빛에 반응해 나오는 고유한 복사 파장을 감지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낙동강 수계 초분광영상 지도를 분석한 결과, 물의 흐름이 막혀 있는 창녕함안보나 물길이 휘어지는 합천창녕보 상류 등의 정체 수역에서 남조류가 번성하는 현상이 확인됐다.

또, 금호강 등 상대적으로 수질이 나쁜 지천이 낙동강 본류에 유입되는 지점에서 녹조현상이 시작되는 현상도 나타났다.

환경부는 내년까지 한강, 금강, 영산강 등 나머지 3대강 수계에 대한 초분광영상 지도를 공개하고, 인공위성을 활용한 남조류 원격 모니터링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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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수 항공촬영 이용한 낙동강 녹조지도 공개
    • 입력 2017-08-22 12:01:06
    • 수정2017-08-22 13:09:04
    사회
특수 항공촬영을 통해 녹조의 발생현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녹조지도'가 일반에 공개된다.

환경부는 자체 개발한 '녹조현상 원격 모니터링 기법'을 지난 2015년부터 최근까지 낙동강에 적용해 만든 초분광영상 녹조지도를 내일(23일)부터 물환경정보시스템(water.nier.go.kr)에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초분광영상 녹조지도에 사용된 초분광센서는 가시광선과 근적외선 영역을 구분해 촬영할 수 있어 조류가 빛에 반응해 나오는 고유한 복사 파장을 감지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낙동강 수계 초분광영상 지도를 분석한 결과, 물의 흐름이 막혀 있는 창녕함안보나 물길이 휘어지는 합천창녕보 상류 등의 정체 수역에서 남조류가 번성하는 현상이 확인됐다.

또, 금호강 등 상대적으로 수질이 나쁜 지천이 낙동강 본류에 유입되는 지점에서 녹조현상이 시작되는 현상도 나타났다.

환경부는 내년까지 한강, 금강, 영산강 등 나머지 3대강 수계에 대한 초분광영상 지도를 공개하고, 인공위성을 활용한 남조류 원격 모니터링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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