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운영위, 靑 업무보고…‘달걀·인사’ 공방

입력 2017.08.22 (12:06) 수정 2017.08.2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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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운영위원회가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청와대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국회 농해수위에선 살충제 달걀 사태를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였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 운영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뒤 청와대로부터 첫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시작부터 야당 의원들은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운영위에 불출석했다며 유감을 표명했고, 여당 의원들은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 민정수석이 국회 출석 요구에 응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새 정부의 인사 문제를 놓고 야당에선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류영진 식약처장과 관련해 초기 업무파악이 부족해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몸을 낮췄습니다.

자진 사퇴한 박기영 전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역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지 못했다며 자성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성 비하 논란에 휩싸인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에 대해선 대통령 인사권이 존중되는 것이 옳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인사는 어렵고 두려운 일이라며 과거 어느 때보다 높은 수준에서 인선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회 농해수위에선 살충제 달걀 사태에 대해 여야가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현 정부의 대처가 미흡하다며, 류영진 식약처장을 강하게 질타했고 여당 의원들은 이전 정부에서 문제를 알고도 제대로 대책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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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운영위, 靑 업무보고…‘달걀·인사’ 공방
    • 입력 2017-08-22 12:08:28
    • 수정2017-08-22 13:04:42
    뉴스 12
<앵커 멘트>

국회 운영위원회가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청와대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국회 농해수위에선 살충제 달걀 사태를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였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 운영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뒤 청와대로부터 첫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시작부터 야당 의원들은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운영위에 불출석했다며 유감을 표명했고, 여당 의원들은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 민정수석이 국회 출석 요구에 응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새 정부의 인사 문제를 놓고 야당에선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류영진 식약처장과 관련해 초기 업무파악이 부족해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몸을 낮췄습니다.

자진 사퇴한 박기영 전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역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지 못했다며 자성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성 비하 논란에 휩싸인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에 대해선 대통령 인사권이 존중되는 것이 옳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인사는 어렵고 두려운 일이라며 과거 어느 때보다 높은 수준에서 인선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회 농해수위에선 살충제 달걀 사태에 대해 여야가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현 정부의 대처가 미흡하다며, 류영진 식약처장을 강하게 질타했고 여당 의원들은 이전 정부에서 문제를 알고도 제대로 대책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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