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문재인 시계’ 인증한 배성재·데이브레이크

입력 2017.08.2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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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배성재와 밴드 데이브레이크가 돈 주고도 구할 수 없는 '이니굿즈'를 받은 사실이 화제가 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애칭인 '이니'와 상품을 뜻하는 영어 '굿즈(goods)'를 합성한 '이니굿즈'는 문 대통령 관련 상품을 의미한다.

배성재와 데이브레이크는 지난 20일에 열린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념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각각 진행과 오프닝 무대를 맡은 뒤 청와대로부터 '문재인 대통령 기념 시계'를 선물 받았다.

대국민 보고대회 이후 이들은 각각 방송과 SNS를 통해 '문재인 시계'를 자랑해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배성재 "전생부터 덕을 쌓아야 받을 수 있는 시계"

SBS 보이는 라디오 화면 캡처SBS 보이는 라디오 화면 캡처

20일 대국민 보고대회 진행을 마친 직후 배성재는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시계 자랑'을 늘어놓았다. 배성재는 스튜디오에 들어올 때부터 손목을 과도하게 꺾고 등장해 제작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 제작진은 배성재에게 "남녀용 두 개 있다면서요"라며 남은 시계 하나를 탐냈다. 하지만 배성재는 "(남은 하나는) 어머니꺼지. 독립운동가 따님에게 드려야지"라며 철저하게 선을 그었다. 배성재는 독립운동가 신영호 선생의 외손자로 알려졌다.

SBS 보이는 라디오 화면 캡처SBS 보이는 라디오 화면 캡처

배성재는 시계를 카메라에 가까이 대서 보여줬다. 앞면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서명과 봉황 문양이 새겨져 있었고, 뒷면에는 '사람이 먼저다'라는 글귀가 적혀있었다.

그는 시계 한 번 차보면 안 되느냐는 PD의 요구에 "가죽이 섬세하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제작진이 시계를 차보는 와중에도 그의 자랑은 계속됐다. 그는 "고민정 선배가 '봉황이 그려져 있는 시계는 정말 좋은 시계'라고 했다"며 "어떻게 해야 받을 수 있어요?"라고 묻는 한 출연자의 질문에 "전생부터 덕을 쌓아야 한다"는 재치있는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배성재 인스타그램배성재 인스타그램

배성재는 또한 선물 받은 '문재인 시계'를 자신의 SNS에도 올려 자랑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이원석 인스타그램이원석 인스타그램

김장원 인스타그램김장원 인스타그램

데이브레이크 "성공한 덕후"

'꽃길만 걷게 해줄게'란 노래로 '대국민 보고대회'의 시작을 알렸던 데이브레이크 멤버들도 SNS에 '문재인 시계' 인증 사진을 올렸다.

리더 이원석은 시계 사진과 함께 "우와! 이거 너무 예쁜 거 아닙니까"라고 적었고, 키보드 김장원은 "이제 열어본 굿즈. 감사합니다"라며 "성공한 덕후"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청와대 인스타그램청와대 인스타그램

이들이 선물 받은 '문재인 시계'는 지난 10일 청와대가 공개한 기념품 중 하나다.

10일 청와대는 SNS에 문재인 대통령 기념 시계와 찻잔 세트를 공개했다. 아쉽게도 이 기념품은 판매용이 아니다. 청와대는 "이 기념품들은 대통령이 주관한 행사에서나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싶은 분들께 선물로 드린다고 합니다"라고 밝혔다.

지난 18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도 "현재 아직 우리 청와대 근무자들한테 시계를 배포하지 않고 있습니다"라며 "청와대 비서실 내에서는 시계가 나온 뒤에 계속 입만 열면 시계, 시계 그러고 있다"고 밝히기도 있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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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스타] ‘문재인 시계’ 인증한 배성재·데이브레이크
    • 입력 2017-08-22 14:43:45
    K-STAR
아나운서 배성재와 밴드 데이브레이크가 돈 주고도 구할 수 없는 '이니굿즈'를 받은 사실이 화제가 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애칭인 '이니'와 상품을 뜻하는 영어 '굿즈(goods)'를 합성한 '이니굿즈'는 문 대통령 관련 상품을 의미한다.

배성재와 데이브레이크는 지난 20일에 열린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념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각각 진행과 오프닝 무대를 맡은 뒤 청와대로부터 '문재인 대통령 기념 시계'를 선물 받았다.

대국민 보고대회 이후 이들은 각각 방송과 SNS를 통해 '문재인 시계'를 자랑해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배성재 "전생부터 덕을 쌓아야 받을 수 있는 시계"

SBS 보이는 라디오 화면 캡처
20일 대국민 보고대회 진행을 마친 직후 배성재는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시계 자랑'을 늘어놓았다. 배성재는 스튜디오에 들어올 때부터 손목을 과도하게 꺾고 등장해 제작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 제작진은 배성재에게 "남녀용 두 개 있다면서요"라며 남은 시계 하나를 탐냈다. 하지만 배성재는 "(남은 하나는) 어머니꺼지. 독립운동가 따님에게 드려야지"라며 철저하게 선을 그었다. 배성재는 독립운동가 신영호 선생의 외손자로 알려졌다.

SBS 보이는 라디오 화면 캡처
배성재는 시계를 카메라에 가까이 대서 보여줬다. 앞면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서명과 봉황 문양이 새겨져 있었고, 뒷면에는 '사람이 먼저다'라는 글귀가 적혀있었다.

그는 시계 한 번 차보면 안 되느냐는 PD의 요구에 "가죽이 섬세하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제작진이 시계를 차보는 와중에도 그의 자랑은 계속됐다. 그는 "고민정 선배가 '봉황이 그려져 있는 시계는 정말 좋은 시계'라고 했다"며 "어떻게 해야 받을 수 있어요?"라고 묻는 한 출연자의 질문에 "전생부터 덕을 쌓아야 한다"는 재치있는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배성재 인스타그램
배성재는 또한 선물 받은 '문재인 시계'를 자신의 SNS에도 올려 자랑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이원석 인스타그램
김장원 인스타그램
데이브레이크 "성공한 덕후"

'꽃길만 걷게 해줄게'란 노래로 '대국민 보고대회'의 시작을 알렸던 데이브레이크 멤버들도 SNS에 '문재인 시계' 인증 사진을 올렸다.

리더 이원석은 시계 사진과 함께 "우와! 이거 너무 예쁜 거 아닙니까"라고 적었고, 키보드 김장원은 "이제 열어본 굿즈. 감사합니다"라며 "성공한 덕후"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청와대 인스타그램
이들이 선물 받은 '문재인 시계'는 지난 10일 청와대가 공개한 기념품 중 하나다.

10일 청와대는 SNS에 문재인 대통령 기념 시계와 찻잔 세트를 공개했다. 아쉽게도 이 기념품은 판매용이 아니다. 청와대는 "이 기념품들은 대통령이 주관한 행사에서나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싶은 분들께 선물로 드린다고 합니다"라고 밝혔다.

지난 18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도 "현재 아직 우리 청와대 근무자들한테 시계를 배포하지 않고 있습니다"라며 "청와대 비서실 내에서는 시계가 나온 뒤에 계속 입만 열면 시계, 시계 그러고 있다"고 밝히기도 있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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