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한빛 원전 등 부실 시공 여부 전수 조사 계획”

입력 2017.08.22 (14:44) 수정 2017.08.22 (14: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2일(오늘) 최근 한빛원전 4호기에서 건물 내부 철판 부식과 콘크리트 구멍 등이 발생한 것과 관련, "한빛 원전을 포함해 이와 비슷한 방법으로 건설된 원전에 대해 전수조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무소속 김종훈 의원이 '부실공사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지 않나?'라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백 장관은 "유사한 공법으로 건설된 원전이 10기 정도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3기에 대해서는 이미 조사 중이며, 7기에 대해서는 하절기를 지나 가을이 오면 전수조사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최근 대만의 대규모 정전사태가 탈원전 정책이 원인이라는 일부 지적에 대해서는 "탈원전 정책과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백 장관은 "대만 정전은 조작 실수에 의한 것이며, 이 사태 이후 대만의 탈원전 정책 역시 바뀐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와 대만의 탈원전 정책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비교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며 "우리나라는 60년에 걸쳐 장기간 탈원전을 이행하겠다는 것이지만, 대만은 단기간에 이행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백운규 “한빛 원전 등 부실 시공 여부 전수 조사 계획”
    • 입력 2017-08-22 14:44:34
    • 수정2017-08-22 14:48:09
    정치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2일(오늘) 최근 한빛원전 4호기에서 건물 내부 철판 부식과 콘크리트 구멍 등이 발생한 것과 관련, "한빛 원전을 포함해 이와 비슷한 방법으로 건설된 원전에 대해 전수조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무소속 김종훈 의원이 '부실공사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지 않나?'라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백 장관은 "유사한 공법으로 건설된 원전이 10기 정도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3기에 대해서는 이미 조사 중이며, 7기에 대해서는 하절기를 지나 가을이 오면 전수조사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최근 대만의 대규모 정전사태가 탈원전 정책이 원인이라는 일부 지적에 대해서는 "탈원전 정책과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백 장관은 "대만 정전은 조작 실수에 의한 것이며, 이 사태 이후 대만의 탈원전 정책 역시 바뀐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와 대만의 탈원전 정책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비교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며 "우리나라는 60년에 걸쳐 장기간 탈원전을 이행하겠다는 것이지만, 대만은 단기간에 이행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