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이어 기아차 노조도 부분파업 단행

입력 2017.08.22 (15:18) 수정 2017.08.22 (15: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노조에 이어 기아자동차 노조가 22일 부분파업을 단행했다.

기아차 노조는 오늘(22일) 소하, 화성, 광주, 정비, 판매 등 5개 지회 조합원 2만 8천여 명이 참여한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회 조합원들은 지역별로 3시간에서 6시간씩 일찍 퇴근하는 방식으로 파업에 참여했다.

기아차 노조는 향후 파업 일정을 내일(23일) 오후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는 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노조 측은 "파업 결의 후 이어진 교섭에서도 사측의 입장은 달라진 게 없었다"며, "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통해 추가 파업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파업으로 기아차 노조는 6년 연속 파업을 이어갔다.

기아차 사측은 "대화를 통한 교섭으로 풀어나가야 할 문제인데 노조가 파업을 실행해 유감이다"라며 "조속한 생산 정상화로 경영회복에 노사가 합심해 나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앞서 기아차 노조는 올해 임금교섭과 관련해 지난달 17, 18일 이틀간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벌여 파업을 결의했다. 노사는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는 방안 등을 놓고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현대차 이어 기아차 노조도 부분파업 단행
    • 입력 2017-08-22 15:18:25
    • 수정2017-08-22 15:21:15
    경제
현대자동차 노조에 이어 기아자동차 노조가 22일 부분파업을 단행했다.

기아차 노조는 오늘(22일) 소하, 화성, 광주, 정비, 판매 등 5개 지회 조합원 2만 8천여 명이 참여한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회 조합원들은 지역별로 3시간에서 6시간씩 일찍 퇴근하는 방식으로 파업에 참여했다.

기아차 노조는 향후 파업 일정을 내일(23일) 오후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는 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노조 측은 "파업 결의 후 이어진 교섭에서도 사측의 입장은 달라진 게 없었다"며, "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통해 추가 파업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파업으로 기아차 노조는 6년 연속 파업을 이어갔다.

기아차 사측은 "대화를 통한 교섭으로 풀어나가야 할 문제인데 노조가 파업을 실행해 유감이다"라며 "조속한 생산 정상화로 경영회복에 노사가 합심해 나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앞서 기아차 노조는 올해 임금교섭과 관련해 지난달 17, 18일 이틀간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벌여 파업을 결의했다. 노사는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는 방안 등을 놓고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