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유통 닭고기 2종서 구충제 최대 6배 초과 검출

입력 2017.08.22 (16:20) 수정 2017.08.2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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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문제가 된 '살충제 달걀'에 이어, 시중에 유통되는 닭고기에서도 기준치의 6배에 달하는 구충제가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의원이 22일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21일부터 5월 22일까지 실시된 '유통 닭고기 및 달걀 잔류물질(살충제) 검사 결과'에서 총 60건의 닭고기 가운데 2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화성의 한 제조업체가 판매한 닭고기의 경우 기준치의 6배인 킬로그램 당 0.6mg의 톨트라주릴이 검출됐다. 인천시 서구의 한 업체가 유통한 닭고기 제품에서도 킬로그램 당 0.3mg의 톨트라주릴 성분이 나왔다.
부적합 수치가 나온 '톨트라주릴'은 유해물질 중 동물용 의약품으로 분류되며 주로 닭에 구충제로 사용된다.

황주홍 의원은 "정부 부처는 살충제 달걀 문제를 조속히 해결함과 동시에 농축산물 전반에 걸친 유해물질 허용 안전 기준을 다시 한 번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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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중 유통 닭고기 2종서 구충제 최대 6배 초과 검출
    • 입력 2017-08-22 16:20:23
    • 수정2017-08-22 16:29:55
    사회
최근 문제가 된 '살충제 달걀'에 이어, 시중에 유통되는 닭고기에서도 기준치의 6배에 달하는 구충제가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의원이 22일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21일부터 5월 22일까지 실시된 '유통 닭고기 및 달걀 잔류물질(살충제) 검사 결과'에서 총 60건의 닭고기 가운데 2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화성의 한 제조업체가 판매한 닭고기의 경우 기준치의 6배인 킬로그램 당 0.6mg의 톨트라주릴이 검출됐다. 인천시 서구의 한 업체가 유통한 닭고기 제품에서도 킬로그램 당 0.3mg의 톨트라주릴 성분이 나왔다.
부적합 수치가 나온 '톨트라주릴'은 유해물질 중 동물용 의약품으로 분류되며 주로 닭에 구충제로 사용된다.

황주홍 의원은 "정부 부처는 살충제 달걀 문제를 조속히 해결함과 동시에 농축산물 전반에 걸친 유해물질 허용 안전 기준을 다시 한 번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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