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남해안 최고 196㎜ 폭우…비 피해 잇따라

입력 2017.08.22 (16:20) 수정 2017.08.2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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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남해안에 이틀 동안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잇따랐다.

22일 광주지방기상청은 전날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누적 강수량을 전남 순천 196.5㎜, 보성 벌교 143㎜, 광양 백운산 141.5㎜, 여수산단 137.5㎜ 등으로 집계했다.

이같은 많은 비로 피해도 잇따랐다.

22일 오전 10시 54분쯤 광주광역시 동구 소태동 원지교 아래 광주천변 산책로에서 전동휠체어를 타고 가던 문모(66)씨가 갑자기 불어난 물살에 휩쓸려 700m 떨어진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날 오후 9시 30분쯤 여수시 학동 일대에서는 1시간에 109mm가 내려 도원사거리 일대 도로가 침수돼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특히 만조시간이 겹치면서 도원사거리에 설치된 우수저류시설이 처리용량을 넘어 가동을 멈추면서 침수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여수에서는 지하상가와 주택 침수 8건, 도로 침수 등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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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남해안 최고 196㎜ 폭우…비 피해 잇따라
    • 입력 2017-08-22 16:20:34
    • 수정2017-08-22 16:29:37
    사회
전남 남해안에 이틀 동안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잇따랐다.

22일 광주지방기상청은 전날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누적 강수량을 전남 순천 196.5㎜, 보성 벌교 143㎜, 광양 백운산 141.5㎜, 여수산단 137.5㎜ 등으로 집계했다.

이같은 많은 비로 피해도 잇따랐다.

22일 오전 10시 54분쯤 광주광역시 동구 소태동 원지교 아래 광주천변 산책로에서 전동휠체어를 타고 가던 문모(66)씨가 갑자기 불어난 물살에 휩쓸려 700m 떨어진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날 오후 9시 30분쯤 여수시 학동 일대에서는 1시간에 109mm가 내려 도원사거리 일대 도로가 침수돼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특히 만조시간이 겹치면서 도원사거리에 설치된 우수저류시설이 처리용량을 넘어 가동을 멈추면서 침수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여수에서는 지하상가와 주택 침수 8건, 도로 침수 등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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