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살충제 달걀’ 파문 이어 ‘박테리아 초밥’ 논란

입력 2017.08.23 (04:13) 수정 2017.08.23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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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럽을 넘어 아시아까지 강타한 살충제 피프로닐 오염 계란 파문의 진원지인 네덜란드가 이번엔 '박테리아 초밥' 논란에 빠졌다.

비영리 소비자 단체인 '소비자연맹(Consumentenbond·CB)'은 로테르담 등 네덜란드 5개 도시의 식당 20곳에서 160개의 초밥 샘플을 조사한 결과 31%에서 기준치를 크게 웃돌아 건강상 우려가 될 정도의 박테리아가 나왔다고 밝힌 것으로 현지 언론들이 22일 보도했다.

소비자연맹은 이 같은 결과를 초래한 원인에 대해 각 식당의 위생이 불량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들 식당은 지저분한 도마를 계속해서 사용했고, 종업원들이 음식을 만들기 전에 손을 씻지도 않았다고 이 단체는 지적했다.

이 단체가 지난 2015년 조사했을 때는 조사대상 초밥의 64%에서 기준치보다 훨씬 많은 박테리아가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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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23 04:13:02
    • 수정2017-08-23 06:41:21
    국제
최근 유럽을 넘어 아시아까지 강타한 살충제 피프로닐 오염 계란 파문의 진원지인 네덜란드가 이번엔 '박테리아 초밥' 논란에 빠졌다.

비영리 소비자 단체인 '소비자연맹(Consumentenbond·CB)'은 로테르담 등 네덜란드 5개 도시의 식당 20곳에서 160개의 초밥 샘플을 조사한 결과 31%에서 기준치를 크게 웃돌아 건강상 우려가 될 정도의 박테리아가 나왔다고 밝힌 것으로 현지 언론들이 22일 보도했다.

소비자연맹은 이 같은 결과를 초래한 원인에 대해 각 식당의 위생이 불량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들 식당은 지저분한 도마를 계속해서 사용했고, 종업원들이 음식을 만들기 전에 손을 씻지도 않았다고 이 단체는 지적했다.

이 단체가 지난 2015년 조사했을 때는 조사대상 초밥의 64%에서 기준치보다 훨씬 많은 박테리아가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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