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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달러’ 최고 싸움꾼 대결…세기의 대결 코 앞으로
입력 2017.08.23 (06:28) 멀티미디어 뉴스
‘2억 달러’ 최고 싸움꾼 대결…세기의 대결 코 앞으로
일생에 몇 번 볼 수 없다는 '세기의 대결', 이 가운데서도 '복싱 전설과 종합격투기 최강자 간의 역사상 첫 맞대결'이 오는 주말로 다가왔다.

49전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와 UFC 사상 최초로 2체급을 동시 석권한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가 사각 링에서 세계 최고의 파이터가 누구인지를 가린다.

오는 27일 (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세기의 대결을 예약해 놓은 두 선수는 12라운드 복싱 대결을 앞두고 있다.

2015년 파퀴아오를 꺾고 돌연 은퇴했던 정통 복서 메이웨더와 종합격투기 선수인 맥그리거의 대결은 도저히 어울리지 않는 영화 같은 설정이 현실이 됐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또 11살의 나이 차이, 아메리칸 흑인 대 아일랜드 백인의 대결이라는 점에서도 흥행요소는 충분히 갖췄다는 평가다.


대전료 1인당 1억 달러씩…한화 약 1천 1백 50억

두 선수의 대전료는 각각 1억 달러로 책정됐다. 최대 12라운드를 뛰고 우리 돈 약 1천1백50억을 받는다.

다른 어떤 종목의 스포츠선수도 이처럼 단시간(12라운드/36분)에 이만한 돈을 벌어들일 수 없을 만큼 천문학적인 금액이다.

1분당 약 32억, 1초당 약 5,300만 원을 받는 두 선수는 대전료뿐 아니라 PPV(유료 TV 시청) 수익금 등도 나눠 가져 시청률에 따라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

맥그리거는 UFC 라이트급 챔피언전에서 2,000만 달러를 받았던 게 자신의 최고 대전료였다. 그러나 이번 대결로 5배가 넘는 돈은 버는 셈이다.


반면 메이웨더에게는 큰돈이 아니다. 은퇴 전, 축구 스타 호날두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버는 스포츠 선수 가운데 한 명이었던 메이웨더는 지난 2015년 파퀴아오와의 경기에서는 무려 1억 5천만달러의 대전료를 받은 바 있다.

메이웨더, 압도적인 우세 예측

자신의 50번째 승리를 채우기 위해 링에 오르는 메이웨더는 맥그리거보다 11살이나 많은 40살이다.

그러나 이번 대결이 복싱 룰을 따라야 하기 때문에 체력적 격차에도 불구하고 맥그리거는 메이웨더의 상대가 될 수 없다는 것이 지배적인 분석이다.

일반 격투기는 주먹뿐 아니라 다리까지 써 가며 다양한 공격을 시도할 수 있다. 상대의 상·하체를 모두 공략해 타격점을 넓힐 수 있다.

반면 복싱은 안면이나 복부 등 지극히 정해진 부위만을 때려야 한다. 쉴 새 없이 펀치가 오가면서도 녹아웃이 쉽지 않은 이유다.

메이웨더는 그러한 복싱계에서 역사상 최고 복서 중 한 명으로 꼽힌다. 49승(26KO승) 무패의 기록도 놀랍지만 5개 체급을 오가며 정상급 선수들을 상대로 쌓은 대기록이다.


게다가 12라운드 복싱 시합 자체가 처음인 '초보' 맥그리거가 대표적인 방어형 테크니션인 메이웨더를 공략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이번 대결은 보여주기식 흥행만을 노린 '세기의 서커스'로 평가 절하되기도 한다.

더 얇은 8온스 글러브 사용…맥그리거에게 기회?

한 가지 변수가 있다는 분석도 있다. 12라운드 복싱 대결에서 8온스(약 226.8g)의 글러브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8온스를 먼저 제안했던 건 메이웨더다. 메이웨더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맥그리거에게 "8온스 글러브로 싸우자"고 했고 맥그리거가 "이에 맞춰 줄 용의가 있다"고 답했다.

게다가 경기가 열릴 네바다주의 체육위원회가 8온스 글러브 사용을 허용해주는 바람에 실제 사용하게 됐다. 정상적인 네바다주 규정에 따랐다면 10온스의 글러브를 사용해야 한다.

그런데 이보다 더 얇은 8온스의 글러브를 사용할 경우 당연히 KO가 나올 확률이 높아진다.

메이웨더의 경우 8온스를 즐겨 사용했기 때문에 차이가 없을 테지만, 종합격투기 때 4온스 글러브를 써온 맥그리거는 일단 10온스보다는 더 얇은 8온스가 본인에게 유리하다.

충전재가 적은 글러브가 열세인 맥그리거에게 반격의 기회를 줄 수 있을지 주목되는 이유다.


복싱과 종합격투기 챔피언간의 대결은 '만약'이라는 가정이 실제가 된 것만으로도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만하다.

이미 부와 명예를 모두 가진 메이웨더는 이번 대결을 수락하지 않았어도 됐다. 그러나 격투기 선수가 먼저 복싱 룰로 싸우자고 도발하자 흔쾌히 받아들였다.

돈과 흥행에 민감한 메이웨더가 맥그리거를 자신의 상대로 인정한 것이다.


메이웨더 대 맥그리거의 복싱 대결은 우리 시각으로 오는 27일(일) 오전 11시 30분 KBS 제2TV를 통해 생방송 된다.
  • ‘2억 달러’ 최고 싸움꾼 대결…세기의 대결 코 앞으로
    • 입력 2017.08.23 (06:28)
    멀티미디어 뉴스
‘2억 달러’ 최고 싸움꾼 대결…세기의 대결 코 앞으로
일생에 몇 번 볼 수 없다는 '세기의 대결', 이 가운데서도 '복싱 전설과 종합격투기 최강자 간의 역사상 첫 맞대결'이 오는 주말로 다가왔다.

49전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와 UFC 사상 최초로 2체급을 동시 석권한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가 사각 링에서 세계 최고의 파이터가 누구인지를 가린다.

오는 27일 (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세기의 대결을 예약해 놓은 두 선수는 12라운드 복싱 대결을 앞두고 있다.

2015년 파퀴아오를 꺾고 돌연 은퇴했던 정통 복서 메이웨더와 종합격투기 선수인 맥그리거의 대결은 도저히 어울리지 않는 영화 같은 설정이 현실이 됐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또 11살의 나이 차이, 아메리칸 흑인 대 아일랜드 백인의 대결이라는 점에서도 흥행요소는 충분히 갖췄다는 평가다.


대전료 1인당 1억 달러씩…한화 약 1천 1백 50억

두 선수의 대전료는 각각 1억 달러로 책정됐다. 최대 12라운드를 뛰고 우리 돈 약 1천1백50억을 받는다.

다른 어떤 종목의 스포츠선수도 이처럼 단시간(12라운드/36분)에 이만한 돈을 벌어들일 수 없을 만큼 천문학적인 금액이다.

1분당 약 32억, 1초당 약 5,300만 원을 받는 두 선수는 대전료뿐 아니라 PPV(유료 TV 시청) 수익금 등도 나눠 가져 시청률에 따라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

맥그리거는 UFC 라이트급 챔피언전에서 2,000만 달러를 받았던 게 자신의 최고 대전료였다. 그러나 이번 대결로 5배가 넘는 돈은 버는 셈이다.


반면 메이웨더에게는 큰돈이 아니다. 은퇴 전, 축구 스타 호날두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버는 스포츠 선수 가운데 한 명이었던 메이웨더는 지난 2015년 파퀴아오와의 경기에서는 무려 1억 5천만달러의 대전료를 받은 바 있다.

메이웨더, 압도적인 우세 예측

자신의 50번째 승리를 채우기 위해 링에 오르는 메이웨더는 맥그리거보다 11살이나 많은 40살이다.

그러나 이번 대결이 복싱 룰을 따라야 하기 때문에 체력적 격차에도 불구하고 맥그리거는 메이웨더의 상대가 될 수 없다는 것이 지배적인 분석이다.

일반 격투기는 주먹뿐 아니라 다리까지 써 가며 다양한 공격을 시도할 수 있다. 상대의 상·하체를 모두 공략해 타격점을 넓힐 수 있다.

반면 복싱은 안면이나 복부 등 지극히 정해진 부위만을 때려야 한다. 쉴 새 없이 펀치가 오가면서도 녹아웃이 쉽지 않은 이유다.

메이웨더는 그러한 복싱계에서 역사상 최고 복서 중 한 명으로 꼽힌다. 49승(26KO승) 무패의 기록도 놀랍지만 5개 체급을 오가며 정상급 선수들을 상대로 쌓은 대기록이다.


게다가 12라운드 복싱 시합 자체가 처음인 '초보' 맥그리거가 대표적인 방어형 테크니션인 메이웨더를 공략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이번 대결은 보여주기식 흥행만을 노린 '세기의 서커스'로 평가 절하되기도 한다.

더 얇은 8온스 글러브 사용…맥그리거에게 기회?

한 가지 변수가 있다는 분석도 있다. 12라운드 복싱 대결에서 8온스(약 226.8g)의 글러브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8온스를 먼저 제안했던 건 메이웨더다. 메이웨더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맥그리거에게 "8온스 글러브로 싸우자"고 했고 맥그리거가 "이에 맞춰 줄 용의가 있다"고 답했다.

게다가 경기가 열릴 네바다주의 체육위원회가 8온스 글러브 사용을 허용해주는 바람에 실제 사용하게 됐다. 정상적인 네바다주 규정에 따랐다면 10온스의 글러브를 사용해야 한다.

그런데 이보다 더 얇은 8온스의 글러브를 사용할 경우 당연히 KO가 나올 확률이 높아진다.

메이웨더의 경우 8온스를 즐겨 사용했기 때문에 차이가 없을 테지만, 종합격투기 때 4온스 글러브를 써온 맥그리거는 일단 10온스보다는 더 얇은 8온스가 본인에게 유리하다.

충전재가 적은 글러브가 열세인 맥그리거에게 반격의 기회를 줄 수 있을지 주목되는 이유다.


복싱과 종합격투기 챔피언간의 대결은 '만약'이라는 가정이 실제가 된 것만으로도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만하다.

이미 부와 명예를 모두 가진 메이웨더는 이번 대결을 수락하지 않았어도 됐다. 그러나 격투기 선수가 먼저 복싱 룰로 싸우자고 도발하자 흔쾌히 받아들였다.

돈과 흥행에 민감한 메이웨더가 맥그리거를 자신의 상대로 인정한 것이다.


메이웨더 대 맥그리거의 복싱 대결은 우리 시각으로 오는 27일(일) 오전 11시 30분 KBS 제2TV를 통해 생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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