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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기자 꿀! 정보] 시장, 예술로 부활하다…미로예술시장 속으로
입력 2017.08.23 (08:42) | 수정 2017.08.23 (09:19)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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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기자 꿀! 정보] 시장, 예술로 부활하다…미로예술시장 속으로 저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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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똑! 기자 꿀! 정보 걷기 좋은 골목길을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강원도 원주로 가볼 건데, 원주 하면 저는 치악산부터 떠오르더라고요.

치악산 뿐 아니라 맑은 물길 자랑하는 섬강도 유명한데요,

오늘은 그런 곳이 아닌 도심 속의 이색적인 골목으로 안내한다고 합니다.

정지주 기자, 미로예술시장이면 미로 같은 곳일 거 같은데?

<기자 멘트>

미로 찾기 하듯 골목을 돌아다니면서 예술품들을 만다는 거죠.

원주 시내에 오래된 새 시장이 있는데요, 앞뒤 안 맞는 말? 오래된 낡은 시장이 새옷을 입고, 새로 태어나고 있다는 얘깁니다.

주인공은 원주 미로예술시장인데요, 중앙시장으로 불리는 이곳은 1950년대 오일장에서 시작해 원주 상권의 중심으로 불릴 만큼 유명세를 치렀습니다.

90년대 화재에 IMF 외환위기, 주변 대형마트 입점 등으로 찾는 이가 급격히 줄었습니다.

명맥만 이어오던 이 시장 2층에 2014년부터 청년들이 모였습니다.

미로 같은 골목에 젊은 예술이 스며들며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됐습니다.

덩달아 1층 시장도 생기가 돌게 됐죠. 미로예술시장, 바로 떠나보시죠.

<리포트>

하늘 가득한 구름이 왠지 아늑하게 느껴지죠.

강원도 원주입니다.

원주 시내 중심에서 특별한 골목 시장 만납니다.

미로예술시장으로 불리는 원주 중앙시장인데요.

1층은 익숙한 전통시장의 모습이지만, 2층으로 올라가면 전혀 다른 세상 펼쳐집니다.

미로처럼 얽힌 골목마다 개성 있는 상점, 자리했는데요.

미로 찾기 하듯 둘러보면 시간은 금세 흘러갑니다.

<인터뷰> 곽태길(원주 미로예술시장 번영회장) : "새로운 즐길 거리, 먹을거리, 이야기를 만들어서 대형 마트가 따라올 수 없는 전통시장 자체의 개성을 만들어서 소비자들이 물건을 사러 가는 시장이 아니라 놀러 가서 다양한 것을 즐길 수 있는그런 시장으로 만들어야 전통시장에 미래가 있다고 보고 이런 내용을 바탕으로 시장을 조성했습니다."

시장 2층 지돕니다.

예술 골목 같은 느낌이 들죠.

2014년부터 창업 시작해 현재 71개의 점포, 운영 중인데요.

골목은 이름 그대롭니다.

미로로 이어져 있는데 재밌는 상점들이 숨어 있어서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좁은 골목 사이~ 보석처럼 반짝이는 소품들 시선 끌고요.

상가 벽에 그려진 그림은 발길 멈추게 합니다.

불과 4년 전, 화장실만 남아 있던 어둡던 2층 골목에 젊은 예술가들의 손길 더해지며 예술 골목으로 거듭났는데요.

<인터뷰> 히라까와 도모에(일본) : “시장 곳곳에 다양한 것들이 숨어 있는 것 같아요.”

학교 앞, 문방구에서 자주 보던 전자오락기도 보이는데요.

오락 한 판이면 어릴 적 추억 자동 소환됩니다.

아빠와 딸의 모습이 참, 정겹죠.

<인터뷰> 김상광(강원도 평창군) : “예전에 어릴 때 오락실 가서 게임도 하고 문방구 앞에서 애들이랑 같이 게임하던 기억도 나고 오랜만에 이렇게 하니까 추억이 떠오르네요.”

골목 중앙 광장으로 가봅니다.

작은 스튜디오가 하나 보이는데요.

상인들의 라디오 스튜디옵니다.

평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시장 소식 전합니다.

<녹취> "주말에는 날씨가 좋은데 비록 일터에 나왔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은 것 같아요."

<녹취> "아 저희는 일터에 있군요."

<녹취> "윤도현 씨의 ‘나는 나비’ 한번 들어보도록 할게요."

진행부터 엔지니어까지 상인들 직접 도맡았는데요.

총 6명의 상인과 재능기부자 매일 번갈아가며 진행합니다.

방송은 시장 내 스피커를 타고 시장 곳곳 스며들고, 시장 골목에 활력 넘쳐나죠.

<인터뷰> 임보람(원주 미로예술시장 상인) : "실제로 라디오 DJ를 한 경험은 없고요. 여기에서 처음 접해 봤어요. 그런데 해 보니까 처음에는 많이 걱정했는데 굉장히 재미있고 신선한 것 같아요."

골목 걷다 보면 까만 외관 인상적인 상점 마주합니다.

유리창 너머 캐릭터 인형, 가득한데요.

한번, 구경해 볼까요.

모두 점토로 만든 클레이 아트 공예품입니다.

한국의 미 느껴지는 인형부터 하얀 요리사복이 잘 어울리죠.

요리 연구가, 백종원 씨~

그리고 만화영화 주인공 슈렉도 반갑습니다.

<녹취> "이 전등 부자재를 활용해서 ‘피카츄’ 얼굴을 만들어 여기에 장식할 거예요."

먼저, 나무판자에 초록색 점토를 펼쳐 잔디 만듭니다.

노란 점토를 동그랗게 뭉치면 그럴싸한 얼굴이 됩니다.

그리고 발그레한 볼을 찍어 얼굴 완성합니다.

만화에서 막 뛰쳐나온 듯 사실감 넘치는데요.

오물조물 흙 빚어 이런 작품 만든 게 신기합니다.

<인터뷰> 남다은(강원도 원주시) : "여기 오면 예쁜 것도 많고 체험할 것도 많아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미로예술시장 골목, 계속 걸어봅니다.

더위에 지친 몸, 잠시 쉬어갈까요.

작은 카페로 들어서자 벽면에 책 빼곡합니다.

도서관 방불케 하죠.

이 곳, 카페와 도서관 결합한 일명 카페브러리입니다.

다양한 장르의 책 배치되어 있어 시장 보러 왔다가 책 삼매경에 빠지는 거죠.

<인터뷰> 정현석(카페브러리 운영) : "여기 있는 책들은 다 제 책은 아니고 손님들이 한 분, 한 분 소중한 책들을 기증해 주셔서 이렇게 다 채워진 것 같습니다."

이집의 묘미, 만끽해 봅니다.

신발을 벗고 계단 올라가자 아담한 다락방 등장하는데요.

분위기는 집처럼 안락하고 포근합니다.

옛날 시골집 다락방에서 숨바꼭질하던 추억, 떠오르는데요.

독특한 컵에 담겨 나오는 달달한 음료와 케이크, 그리고 책이 있습니다.

무릉도원 따로 없습니다.

세상 걱정이 사라집니다.

책에 푹 빠져듭니다.

<인터뷰> 원소윤(강원도 원주시) : "여기는 다른 카페와 달리 2층도 있고 2층 분위기가 다락방 같은 안락함이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이제 1층으로 가볼까요?

전통시장답게 만두, 찐빵 등 먹을거리 다양한데요.

콩나물 넣은 메밀전병 군침 돌게 합니다.

그 중에서도 단연 인기는 여기 있습니다.

20여 개의 소고기 집~

옹기종기 모여 있는 소고기 골목인데요.

선홍빛 빛깔만 봐도 신선함 느껴집니다.

원주에서 나고 자란 A급 한우 특수부위, 맛볼 수 있는데요.

<인터뷰> 진남훈(소고기 전문점 운영) : "치악산 한우가 유명해지면서 한우 골목이 형성이 된 지 한 40년 됐어요."

굽는 방법은 40년째 변함없습니다.

뜨겁게 달궈진 숯불에 한우 올립니다.

육즙 빠져나가지 않도록 겉면만 살짝 익혀 내는데요.

한우 입에 넣자마자 풍미 가득 퍼집니다.

<인터뷰> 정우진(강원도 원주시) : "한우 생각날 때마다 (오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다른 곳보다 맛도 좋아서 자주 옵니다."

투박하지만 정감 넘칩니다.

골목 사이사이, 젊음이 살아 숨 쉽니다.

예술의 숨결로 다시 태어나는 원주 미로예술시장 골목이었습니다.
  • [똑! 기자 꿀! 정보] 시장, 예술로 부활하다…미로예술시장 속으로
    • 입력 2017.08.23 (08:42)
    • 수정 2017.08.23 (09:19)
    아침뉴스타임
[똑! 기자 꿀! 정보] 시장, 예술로 부활하다…미로예술시장 속으로
<앵커 멘트>

똑! 기자 꿀! 정보 걷기 좋은 골목길을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강원도 원주로 가볼 건데, 원주 하면 저는 치악산부터 떠오르더라고요.

치악산 뿐 아니라 맑은 물길 자랑하는 섬강도 유명한데요,

오늘은 그런 곳이 아닌 도심 속의 이색적인 골목으로 안내한다고 합니다.

정지주 기자, 미로예술시장이면 미로 같은 곳일 거 같은데?

<기자 멘트>

미로 찾기 하듯 골목을 돌아다니면서 예술품들을 만다는 거죠.

원주 시내에 오래된 새 시장이 있는데요, 앞뒤 안 맞는 말? 오래된 낡은 시장이 새옷을 입고, 새로 태어나고 있다는 얘깁니다.

주인공은 원주 미로예술시장인데요, 중앙시장으로 불리는 이곳은 1950년대 오일장에서 시작해 원주 상권의 중심으로 불릴 만큼 유명세를 치렀습니다.

90년대 화재에 IMF 외환위기, 주변 대형마트 입점 등으로 찾는 이가 급격히 줄었습니다.

명맥만 이어오던 이 시장 2층에 2014년부터 청년들이 모였습니다.

미로 같은 골목에 젊은 예술이 스며들며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됐습니다.

덩달아 1층 시장도 생기가 돌게 됐죠. 미로예술시장, 바로 떠나보시죠.

<리포트>

하늘 가득한 구름이 왠지 아늑하게 느껴지죠.

강원도 원주입니다.

원주 시내 중심에서 특별한 골목 시장 만납니다.

미로예술시장으로 불리는 원주 중앙시장인데요.

1층은 익숙한 전통시장의 모습이지만, 2층으로 올라가면 전혀 다른 세상 펼쳐집니다.

미로처럼 얽힌 골목마다 개성 있는 상점, 자리했는데요.

미로 찾기 하듯 둘러보면 시간은 금세 흘러갑니다.

<인터뷰> 곽태길(원주 미로예술시장 번영회장) : "새로운 즐길 거리, 먹을거리, 이야기를 만들어서 대형 마트가 따라올 수 없는 전통시장 자체의 개성을 만들어서 소비자들이 물건을 사러 가는 시장이 아니라 놀러 가서 다양한 것을 즐길 수 있는그런 시장으로 만들어야 전통시장에 미래가 있다고 보고 이런 내용을 바탕으로 시장을 조성했습니다."

시장 2층 지돕니다.

예술 골목 같은 느낌이 들죠.

2014년부터 창업 시작해 현재 71개의 점포, 운영 중인데요.

골목은 이름 그대롭니다.

미로로 이어져 있는데 재밌는 상점들이 숨어 있어서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좁은 골목 사이~ 보석처럼 반짝이는 소품들 시선 끌고요.

상가 벽에 그려진 그림은 발길 멈추게 합니다.

불과 4년 전, 화장실만 남아 있던 어둡던 2층 골목에 젊은 예술가들의 손길 더해지며 예술 골목으로 거듭났는데요.

<인터뷰> 히라까와 도모에(일본) : “시장 곳곳에 다양한 것들이 숨어 있는 것 같아요.”

학교 앞, 문방구에서 자주 보던 전자오락기도 보이는데요.

오락 한 판이면 어릴 적 추억 자동 소환됩니다.

아빠와 딸의 모습이 참, 정겹죠.

<인터뷰> 김상광(강원도 평창군) : “예전에 어릴 때 오락실 가서 게임도 하고 문방구 앞에서 애들이랑 같이 게임하던 기억도 나고 오랜만에 이렇게 하니까 추억이 떠오르네요.”

골목 중앙 광장으로 가봅니다.

작은 스튜디오가 하나 보이는데요.

상인들의 라디오 스튜디옵니다.

평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시장 소식 전합니다.

<녹취> "주말에는 날씨가 좋은데 비록 일터에 나왔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은 것 같아요."

<녹취> "아 저희는 일터에 있군요."

<녹취> "윤도현 씨의 ‘나는 나비’ 한번 들어보도록 할게요."

진행부터 엔지니어까지 상인들 직접 도맡았는데요.

총 6명의 상인과 재능기부자 매일 번갈아가며 진행합니다.

방송은 시장 내 스피커를 타고 시장 곳곳 스며들고, 시장 골목에 활력 넘쳐나죠.

<인터뷰> 임보람(원주 미로예술시장 상인) : "실제로 라디오 DJ를 한 경험은 없고요. 여기에서 처음 접해 봤어요. 그런데 해 보니까 처음에는 많이 걱정했는데 굉장히 재미있고 신선한 것 같아요."

골목 걷다 보면 까만 외관 인상적인 상점 마주합니다.

유리창 너머 캐릭터 인형, 가득한데요.

한번, 구경해 볼까요.

모두 점토로 만든 클레이 아트 공예품입니다.

한국의 미 느껴지는 인형부터 하얀 요리사복이 잘 어울리죠.

요리 연구가, 백종원 씨~

그리고 만화영화 주인공 슈렉도 반갑습니다.

<녹취> "이 전등 부자재를 활용해서 ‘피카츄’ 얼굴을 만들어 여기에 장식할 거예요."

먼저, 나무판자에 초록색 점토를 펼쳐 잔디 만듭니다.

노란 점토를 동그랗게 뭉치면 그럴싸한 얼굴이 됩니다.

그리고 발그레한 볼을 찍어 얼굴 완성합니다.

만화에서 막 뛰쳐나온 듯 사실감 넘치는데요.

오물조물 흙 빚어 이런 작품 만든 게 신기합니다.

<인터뷰> 남다은(강원도 원주시) : "여기 오면 예쁜 것도 많고 체험할 것도 많아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미로예술시장 골목, 계속 걸어봅니다.

더위에 지친 몸, 잠시 쉬어갈까요.

작은 카페로 들어서자 벽면에 책 빼곡합니다.

도서관 방불케 하죠.

이 곳, 카페와 도서관 결합한 일명 카페브러리입니다.

다양한 장르의 책 배치되어 있어 시장 보러 왔다가 책 삼매경에 빠지는 거죠.

<인터뷰> 정현석(카페브러리 운영) : "여기 있는 책들은 다 제 책은 아니고 손님들이 한 분, 한 분 소중한 책들을 기증해 주셔서 이렇게 다 채워진 것 같습니다."

이집의 묘미, 만끽해 봅니다.

신발을 벗고 계단 올라가자 아담한 다락방 등장하는데요.

분위기는 집처럼 안락하고 포근합니다.

옛날 시골집 다락방에서 숨바꼭질하던 추억, 떠오르는데요.

독특한 컵에 담겨 나오는 달달한 음료와 케이크, 그리고 책이 있습니다.

무릉도원 따로 없습니다.

세상 걱정이 사라집니다.

책에 푹 빠져듭니다.

<인터뷰> 원소윤(강원도 원주시) : "여기는 다른 카페와 달리 2층도 있고 2층 분위기가 다락방 같은 안락함이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이제 1층으로 가볼까요?

전통시장답게 만두, 찐빵 등 먹을거리 다양한데요.

콩나물 넣은 메밀전병 군침 돌게 합니다.

그 중에서도 단연 인기는 여기 있습니다.

20여 개의 소고기 집~

옹기종기 모여 있는 소고기 골목인데요.

선홍빛 빛깔만 봐도 신선함 느껴집니다.

원주에서 나고 자란 A급 한우 특수부위, 맛볼 수 있는데요.

<인터뷰> 진남훈(소고기 전문점 운영) : "치악산 한우가 유명해지면서 한우 골목이 형성이 된 지 한 40년 됐어요."

굽는 방법은 40년째 변함없습니다.

뜨겁게 달궈진 숯불에 한우 올립니다.

육즙 빠져나가지 않도록 겉면만 살짝 익혀 내는데요.

한우 입에 넣자마자 풍미 가득 퍼집니다.

<인터뷰> 정우진(강원도 원주시) : "한우 생각날 때마다 (오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다른 곳보다 맛도 좋아서 자주 옵니다."

투박하지만 정감 넘칩니다.

골목 사이사이, 젊음이 살아 숨 쉽니다.

예술의 숨결로 다시 태어나는 원주 미로예술시장 골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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