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이영애, K-9 자주포 희생 장병에 위로금 전달

입력 2017.08.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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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47)가 K-9 자주포 사격 훈련 중 희생당한 장병들에게 위로금을 기탁했다.

육군부사관학교 발전기금 관계자는 23일 KBS에 "이영애 씨가 K-9 자주포 사격 훈련 중 순직한 故 이태균 상사와 故 정수연 상병을 비롯한 부상 장병들을 위해 위로금 5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영애는 지난 21일 육군부사관학교 발전기금에 성금을 기탁하면서 "이번 사고로 순직하거나 부상당한 장병들과 그 가족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7살 쌍둥이 남매를 둔 이영애는 이태균 상사가 생후 18개월 된 아이를 두고 순직했다는 소식을 듣고 "아이들이 더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나라,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군이 되길 바라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육군부사관학교 발전기금 관계자는 "이영애 씨가 위로금뿐 아니라 이태균 상사 아들의 대학 졸업까지 학비 전액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며 "이영애 씨의 기부가 군에서 발생하는 안타까운 사고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인을 위한 이영애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9월 이영애는 육군부사관학교 발전기금에 "6·25 참전용사의 자녀들을 위해 써달라"며 1억 원을 쾌척했고, 지난 2015년에는 북한의 비무장지대 지뢰 도발로 큰 부상을 당한 김정원, 하재헌 하사에게 위로금 5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영애의 아버지는 6·25 참전용사고 시아버지는 육사 출신 참전군인이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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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23 11: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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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47)가 K-9 자주포 사격 훈련 중 희생당한 장병들에게 위로금을 기탁했다.

육군부사관학교 발전기금 관계자는 23일 KBS에 "이영애 씨가 K-9 자주포 사격 훈련 중 순직한 故 이태균 상사와 故 정수연 상병을 비롯한 부상 장병들을 위해 위로금 5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영애는 지난 21일 육군부사관학교 발전기금에 성금을 기탁하면서 "이번 사고로 순직하거나 부상당한 장병들과 그 가족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7살 쌍둥이 남매를 둔 이영애는 이태균 상사가 생후 18개월 된 아이를 두고 순직했다는 소식을 듣고 "아이들이 더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나라,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군이 되길 바라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육군부사관학교 발전기금 관계자는 "이영애 씨가 위로금뿐 아니라 이태균 상사 아들의 대학 졸업까지 학비 전액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며 "이영애 씨의 기부가 군에서 발생하는 안타까운 사고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인을 위한 이영애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9월 이영애는 육군부사관학교 발전기금에 "6·25 참전용사의 자녀들을 위해 써달라"며 1억 원을 쾌척했고, 지난 2015년에는 북한의 비무장지대 지뢰 도발로 큰 부상을 당한 김정원, 하재헌 하사에게 위로금 5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영애의 아버지는 6·25 참전용사고 시아버지는 육사 출신 참전군인이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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