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성, 동거녀 살해 후 4일 만에 자수

입력 2017.08.23 (11:42) 수정 2017.08.2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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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녀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집에 버려두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도주한 지 나흘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57살 남성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18일 밤 8시쯤 인천시 남동구의 한 다가구 주택에서 함께 살던 51살 여성과 말다툼을 하다가 흉기로 여성의 목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남성은 범행 후 도주했다가 나흘 만인 22일 밤 9시 50분쯤 직접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고, 경찰은 곧바로 거주지로 가서 여성의 시신을 확인하고 이 남성을 긴급체포했다.

범행 현장은 창문과 현관문이 모두 잠겨 있었으며 여성의 시신은 숨진 지 4일이 지나 심하게 부패한 상태였다.

이 남성은 경찰에서 "말다툼을 하다가 살해했다"고 자백할 뿐 현재까지 구체적인 진술은 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 남성을 상대로 도주 경로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기 위해 조만간 구속 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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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대 남성, 동거녀 살해 후 4일 만에 자수
    • 입력 2017-08-23 11:42:13
    • 수정2017-08-23 11:47:02
    사회
동거녀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집에 버려두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도주한 지 나흘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57살 남성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18일 밤 8시쯤 인천시 남동구의 한 다가구 주택에서 함께 살던 51살 여성과 말다툼을 하다가 흉기로 여성의 목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남성은 범행 후 도주했다가 나흘 만인 22일 밤 9시 50분쯤 직접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고, 경찰은 곧바로 거주지로 가서 여성의 시신을 확인하고 이 남성을 긴급체포했다.

범행 현장은 창문과 현관문이 모두 잠겨 있었으며 여성의 시신은 숨진 지 4일이 지나 심하게 부패한 상태였다.

이 남성은 경찰에서 "말다툼을 하다가 살해했다"고 자백할 뿐 현재까지 구체적인 진술은 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 남성을 상대로 도주 경로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기 위해 조만간 구속 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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