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 K-9 훈련 순직 장병 유족에 위로금 기탁

입력 2017.08.23 (11:46) 수정 2017.08.23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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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 자주포 사격 중 순직한 고(故) 이태균 상사와 정수연 상병을 비롯한 부상 장병들에게 위로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육군은 배우 이영애 씨가 희생 장병들을 위한 위로금을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씨는 지난 21일 (재)육군부사관학교 발전기금(이사장 정희성)을 통해 성금을 기탁하면서 이번 사고로 순직하거나 부상한 장병과 그 가족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대신 전해 달라고 부탁했다.

쌍둥이 남매를 둔 엄마인 이 씨는 이태균 상사가 생후 18개월의 갓난아이를 두고 순직했다는 소식을 듣고 "아이들이 더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나라,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군이 되기를 바라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씨는 이태균 상사 아들의 대학 졸업까지 학비 전액을 육군부사관학교 발전기금을 통해 지원하겠다는 의사도 피력했다.

또 아웃도어웨어 전문기업인 (주)블랙야크(대표 강태선)도 이날 오후 이태균 상사의 부모와 부인, 아들을 서울 용산 육군회관으로 초청해 위로하고, 아들이 학비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대학 졸업까지 학비 전액을 지원하는 장학증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밖에 육군도 순직 장병과 부상 장병들의 '의로운 희생'과 '명예로운 군인정신'을 되새기고, 가족에게 도움을 주고자 자율적인 성금 모금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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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이영애, K-9 훈련 순직 장병 유족에 위로금 기탁
    • 입력 2017-08-23 11:46:57
    • 수정2017-08-23 12:41:28
    정치
K-9 자주포 사격 중 순직한 고(故) 이태균 상사와 정수연 상병을 비롯한 부상 장병들에게 위로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육군은 배우 이영애 씨가 희생 장병들을 위한 위로금을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씨는 지난 21일 (재)육군부사관학교 발전기금(이사장 정희성)을 통해 성금을 기탁하면서 이번 사고로 순직하거나 부상한 장병과 그 가족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대신 전해 달라고 부탁했다.

쌍둥이 남매를 둔 엄마인 이 씨는 이태균 상사가 생후 18개월의 갓난아이를 두고 순직했다는 소식을 듣고 "아이들이 더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나라,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군이 되기를 바라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씨는 이태균 상사 아들의 대학 졸업까지 학비 전액을 육군부사관학교 발전기금을 통해 지원하겠다는 의사도 피력했다.

또 아웃도어웨어 전문기업인 (주)블랙야크(대표 강태선)도 이날 오후 이태균 상사의 부모와 부인, 아들을 서울 용산 육군회관으로 초청해 위로하고, 아들이 학비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대학 졸업까지 학비 전액을 지원하는 장학증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밖에 육군도 순직 장병과 부상 장병들의 '의로운 희생'과 '명예로운 군인정신'을 되새기고, 가족에게 도움을 주고자 자율적인 성금 모금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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