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대 ‘릴리안’ 독성 논란에 전 제품 환불 조치

입력 2017.08.2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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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 ‘릴리안’ 독성 논란에 전 제품 환불 조치

생리대 ‘릴리안’ 독성 논란에 전 제품 환불 조치

생활용품 ‘깨끗한 나라’가 자사제품 생리대의 독성 부작용 논란이 거센 가운데 전 제품 환불 조치에 나섰다.

깨끗한 나라는 오늘(23일) 오는 28일부터 ‘릴리안’ 생리대 전 제품에 대해 환불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깨끗한 나라는 릴리안 홈페이지에 “(생리대 부작용에 대한) 인과관계 조사 결과가 나오기에 앞서 먼저 고객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반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기업의 책임 있는 행동이라고 판단해 환불 조치를 시행한다”고 공지했다.


환불 신청은 제품 개봉 여부나 구매 시기, 영수증 보관 여부와 상관없이 할 수 있다. 환불 절차는 깨끗한 나라 고객지원센터(080-082-2100)나 릴리안 웹사이트(www.thelilian.com)를 통해 안내된다.

앞서 깨끗한 나라 측은 릴리안 생리대 사용 후 부작용을 경험했다는 고객들의 민원이 늘자 지난 18일 한국소비자원에 릴리안 생리대 제품의 안전성 테스트를 요청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사에도 성실히 응하겠다고 밝혔다.

[연관기사] ‘익숙하지만 너무 몰랐던’ 생리대 독성 논란…위해성 평가 시급

회사 측은 “원활한 환불 조치에 필요한 내부 시스템 정비 등으로 28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후속 대응이 늦어진 점은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깨끗한 나라는 어제까지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환불이나 리콜 요청에 “개봉하지 않은 제품에 대한 교환만 가능할 뿐 환불·리콜은 진행되지 않는다”며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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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리대 ‘릴리안’ 독성 논란에 전 제품 환불 조치
    • 입력 2017-08-23 13:51:13
    취재K
생활용품 ‘깨끗한 나라’가 자사제품 생리대의 독성 부작용 논란이 거센 가운데 전 제품 환불 조치에 나섰다.

깨끗한 나라는 오늘(23일) 오는 28일부터 ‘릴리안’ 생리대 전 제품에 대해 환불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깨끗한 나라는 릴리안 홈페이지에 “(생리대 부작용에 대한) 인과관계 조사 결과가 나오기에 앞서 먼저 고객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반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기업의 책임 있는 행동이라고 판단해 환불 조치를 시행한다”고 공지했다.


환불 신청은 제품 개봉 여부나 구매 시기, 영수증 보관 여부와 상관없이 할 수 있다. 환불 절차는 깨끗한 나라 고객지원센터(080-082-2100)나 릴리안 웹사이트(www.thelilian.com)를 통해 안내된다.

앞서 깨끗한 나라 측은 릴리안 생리대 사용 후 부작용을 경험했다는 고객들의 민원이 늘자 지난 18일 한국소비자원에 릴리안 생리대 제품의 안전성 테스트를 요청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사에도 성실히 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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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원활한 환불 조치에 필요한 내부 시스템 정비 등으로 28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후속 대응이 늦어진 점은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깨끗한 나라는 어제까지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환불이나 리콜 요청에 “개봉하지 않은 제품에 대한 교환만 가능할 뿐 환불·리콜은 진행되지 않는다”며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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