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아수, 6월 기준 역대 최저…19개월 연속 감소

입력 2017.08.23 (14:26) 수정 2017.08.2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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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 출생아 수가 6월 기준 역대 최저치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오늘(23일) 발표한 '6월 인구동향'을 보면 6월 출생아 수는 2만 8천900명으로 지난해 6월보다 4천 명(12.2%) 줄었다. 6월 기준으로는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적다.

전년 동월 대비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19개월 연속 줄고 있다.

2분기 출생아 수도 8만 9천600명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만 2천900명(1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합계출산율은 0.26명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0.04명 하락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수 있는 평균 자녀 수를 뜻한다. 2분기 기준으로 연간 합계출산율을 단순 환산하면 1.04명이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1.17명이었으며 합계출산율이 가장 낮았던 해는 2005년으로 1.08명이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출생아 수가 올해 빠르게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 합계출산율은 지난해보다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혼인 건수도 줄어 6월에 2만 2천300건으로 1년 전보다 2천 건(8.2%) 감소했으며, 2분기 전체 혼인 건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천300건(4.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6월 사망자 수는 2만 2천 명으로 1년 전보다 600명(2.8%) 늘었다. 2분기 전체 사망자 수는 6만 8천900명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천600명(2.4%) 증가했다. 인구 1천 명당 사망자 수를 뜻하는 조사망률은 2분기 1.3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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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생아수, 6월 기준 역대 최저…19개월 연속 감소
    • 입력 2017-08-23 14:26:31
    • 수정2017-08-23 14:27:20
    경제
올해 6월 출생아 수가 6월 기준 역대 최저치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오늘(23일) 발표한 '6월 인구동향'을 보면 6월 출생아 수는 2만 8천900명으로 지난해 6월보다 4천 명(12.2%) 줄었다. 6월 기준으로는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적다.

전년 동월 대비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19개월 연속 줄고 있다.

2분기 출생아 수도 8만 9천600명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만 2천900명(1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합계출산율은 0.26명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0.04명 하락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수 있는 평균 자녀 수를 뜻한다. 2분기 기준으로 연간 합계출산율을 단순 환산하면 1.04명이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1.17명이었으며 합계출산율이 가장 낮았던 해는 2005년으로 1.08명이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출생아 수가 올해 빠르게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 합계출산율은 지난해보다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혼인 건수도 줄어 6월에 2만 2천300건으로 1년 전보다 2천 건(8.2%) 감소했으며, 2분기 전체 혼인 건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천300건(4.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6월 사망자 수는 2만 2천 명으로 1년 전보다 600명(2.8%) 늘었다. 2분기 전체 사망자 수는 6만 8천900명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천600명(2.4%) 증가했다. 인구 1천 명당 사망자 수를 뜻하는 조사망률은 2분기 1.3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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