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릴리안 생리대’ 품질검사 착수…제조사 환불 실시

입력 2017.08.23 (14:56) 수정 2017.08.2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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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 '릴리안'에 대한 부작용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해당 제품에 대한 품질 검사에 즉시 착수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릴리안'에 대한 품질검사가 당초 오는 4분기에 예정돼 있었지만, 소비자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제품을 바로 수거하는대로 검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그러나, 문제가 되고 있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의 유해성은 시험법 확립 연구가 끝나는 내년 이후에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에 앞서 2015년부터 2년 동안 '릴리안'을 포함한 생리대 252개 품목을 수거해 검사를 벌였으며, 해당 제품들은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한편 '릴리안' 사용 후 생리불순 등 부작용을 겪었다는 피해자들이 집단소송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제조사 '깨끗한 나라'는 28일부터 해당 제품에 대한 환불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깨끗한 나라'는 자사 홈페이지에 "인과관계에 대한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이지만 고객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반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기업의 책임 있는 행동이라고 판단해 환불 조치를 시행한다"고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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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약처, ‘릴리안 생리대’ 품질검사 착수…제조사 환불 실시
    • 입력 2017-08-23 14:56:53
    • 수정2017-08-23 15:11:42
    사회
생리대 '릴리안'에 대한 부작용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해당 제품에 대한 품질 검사에 즉시 착수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릴리안'에 대한 품질검사가 당초 오는 4분기에 예정돼 있었지만, 소비자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제품을 바로 수거하는대로 검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그러나, 문제가 되고 있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의 유해성은 시험법 확립 연구가 끝나는 내년 이후에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에 앞서 2015년부터 2년 동안 '릴리안'을 포함한 생리대 252개 품목을 수거해 검사를 벌였으며, 해당 제품들은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한편 '릴리안' 사용 후 생리불순 등 부작용을 겪었다는 피해자들이 집단소송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제조사 '깨끗한 나라'는 28일부터 해당 제품에 대한 환불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깨끗한 나라'는 자사 홈페이지에 "인과관계에 대한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이지만 고객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반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기업의 책임 있는 행동이라고 판단해 환불 조치를 시행한다"고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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