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한반도 긴장 완화 위한 남북채널 복원에 공감”

입력 2017.08.23 (17:17) 수정 2017.08.2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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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3일(오늘)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서는 남북 간 대화채널을 복원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한다는 뜻을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오후 찰스 헤이 주한 영국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헤이 대사가 서울과 북한 간 대화채널을 복원해야 한다는 의견을 줬고, 그 의견에 공감한다"면서 "우리 국민도 10명 중 8명은 남북 간 대화채널 복원에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정부의 기본 입장은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하게 대응하되,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법의 원칙으로 남북관계를 풀고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한반도의 최대 현안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로, 영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 북한 핵 문제 대응에 핵심적인 공조 파트너"라면서 "자유무역국가의 원조로서, 또 우리에게 자유무역국가의 강점을 배우게 해 준 나라로서 양국 간 상호 존중과 경제적 우호협력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헤이 대사는 "추 대표가 언급한 바와 같이 제재와 조건이 적절하게 이뤄졌을 때 대화를 병행해서 대북 문제를 평화로운 방법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목표에 공감한다"고 화답했다.

또 "양국은 한국전쟁 때 함께 싸웠는데 지금도 북한의 위험에 맞서서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고 협력하고 있다"면서 "영국은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대북 제재를 결의하고 합의안을 만들어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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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 “한반도 긴장 완화 위한 남북채널 복원에 공감”
    • 입력 2017-08-23 17:17:42
    • 수정2017-08-23 17:18:50
    정치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3일(오늘)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서는 남북 간 대화채널을 복원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한다는 뜻을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오후 찰스 헤이 주한 영국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헤이 대사가 서울과 북한 간 대화채널을 복원해야 한다는 의견을 줬고, 그 의견에 공감한다"면서 "우리 국민도 10명 중 8명은 남북 간 대화채널 복원에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정부의 기본 입장은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하게 대응하되,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법의 원칙으로 남북관계를 풀고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한반도의 최대 현안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로, 영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 북한 핵 문제 대응에 핵심적인 공조 파트너"라면서 "자유무역국가의 원조로서, 또 우리에게 자유무역국가의 강점을 배우게 해 준 나라로서 양국 간 상호 존중과 경제적 우호협력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헤이 대사는 "추 대표가 언급한 바와 같이 제재와 조건이 적절하게 이뤄졌을 때 대화를 병행해서 대북 문제를 평화로운 방법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목표에 공감한다"고 화답했다.

또 "양국은 한국전쟁 때 함께 싸웠는데 지금도 북한의 위험에 맞서서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고 협력하고 있다"면서 "영국은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대북 제재를 결의하고 합의안을 만들어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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