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돌아온 아유미…“11년 만에 예능 고정 출연”

슈가 출신 아유미를 우리나라 방송에서 다시 보게 된다.

아유미는 오늘(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국에서 11년 만에 예능프로그램을 고정으로 출연하게 됐다"며 "일본에서 싱글라이프를 즐기는 모습을 담을 리얼리티 쇼"라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아유미는 9월 중 첫 방송을 하는 MBN 예능 '비행소녀'에 출연할 예정이다.

지난 2002년 그룹 슈가로 데뷔한 아유미는 귀여운 외모와 엉뚱한 4차원 매력으로 사랑을 받았다. 재일교포 3세인 아유미의 어눌한 말투도 인기를 끌었는데, 덕분에 "안녕하세요. 슈가 아유미에요"라는 유행어를 남기기도 했다.

지난 2006년 그룹 슈가가 해체된 이후에도 아유미는 솔로곡 '큐티 허니'를 발표하며 가수 활동을 이어갔다. 이후 에이벡스 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아유미는 한국 활동을 접고, 일본에서 '이토 유미'라는 이름의 배우로 활동을 이어갔다.

그리고 지난 2009년 아유미는 머리를 밀고 '아이코닉(ICONIQ)'이라는 이름의 일본 솔로 여가수로 등장했다. 당시 신비주의 컨셉을 추구했던 그녀는 일본에서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숨겼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녀는 지난 2012년 tvN enews에 출연해 "아이돌 그룹을 벗어나고 싶었다"며 "나 자신이 얼만큼의 실력이 있는지 확인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모든 것을 숨긴 채 활동했던 것인데 이제 굳이 숨기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왼쪽부터 슈가 출신 한예원, 황정음, 아유미

이후 한국에서 통 모습을 보이지 않던 아유미는 지난 2015년 JTBC '마녀사냥'을 통해 9년 만에 얼굴을 보였고, 작년에는 슈가 멤버였던 황정음의 결혼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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