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잇단 출시, 약정할인 변수…휴대전화 언제 사야 하나?

입력 2017.08.23 (19:19) 수정 2017.08.23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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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마트폰을 언제 바꿀지 바꾼다면 어떤 요금제를 택해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 적지 않을 텐데요.

삼성과 LG가 스마트폰 신제품을 잇따라 발표하고 통신요금 약정 할인율도 변화가 있을 예정이기 때문이죠.

소비자 입장에선 무엇을 따져봐야할지 차정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휴대전화 판매점.

최근 손님들의 발길이 줄었습니다.

정부가 다음 달 15일부터 통신요금 약정할인율을 20에서 25%로 인상하도록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근정(휴대전화 판매점주) : "(25% 발표 후) 하루이틀 정도는 별 상관 없다가 그게 소문이 나잖아요. 소문이 나는 시점에서부터는 좀 줄기는 하더라고요."

삼성과 LG도 새롭게 출시하는 스마트폰의 출시일을 다음달 15일 이후로 결정한 상황.

조만간 스마트폰을 바꿀 생각이 있는 소비자라면 우선 약정 기간을 따져봐야 합니다.

이미 약정 기간이 끝났거나 곧 만료되는 소비자라면 일단 기다려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달 15일 약정 할인율이 인상되면 월 4만원 요금제의 경우 2년 동안 4만 원 이상을 더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공시지원금이 크게 늘지 않는다면 단말기값 할인을 받는 것보다 약정할인을 택하는 편이 유리합니다.

약정 기간이 남아있는 소비자는 재약정시 내야할 위약금 수준을 따져봐야 합니다.

<인터뷰> 정근호(이동통신 컨설턴트) : "약정한지 6개월이 안됐으면 재약정해서 25% 적용받는게 유리하지만 그 이상이라면 위약금 수준이 할인금액 보다 많아질 수 있습니다."

만약 이통 3사가 법적 대응에 나선다면 약정 할인 시행시기가 미뤄질 수 있는만큼 이달 말까지 지켜본 뒤 결정해도 늦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차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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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제품 잇단 출시, 약정할인 변수…휴대전화 언제 사야 하나?
    • 입력 2017-08-23 19:21:23
    • 수정2017-08-23 19: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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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마트폰을 언제 바꿀지 바꾼다면 어떤 요금제를 택해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 적지 않을 텐데요.

삼성과 LG가 스마트폰 신제품을 잇따라 발표하고 통신요금 약정 할인율도 변화가 있을 예정이기 때문이죠.

소비자 입장에선 무엇을 따져봐야할지 차정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휴대전화 판매점.

최근 손님들의 발길이 줄었습니다.

정부가 다음 달 15일부터 통신요금 약정할인율을 20에서 25%로 인상하도록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근정(휴대전화 판매점주) : "(25% 발표 후) 하루이틀 정도는 별 상관 없다가 그게 소문이 나잖아요. 소문이 나는 시점에서부터는 좀 줄기는 하더라고요."

삼성과 LG도 새롭게 출시하는 스마트폰의 출시일을 다음달 15일 이후로 결정한 상황.

조만간 스마트폰을 바꿀 생각이 있는 소비자라면 우선 약정 기간을 따져봐야 합니다.

이미 약정 기간이 끝났거나 곧 만료되는 소비자라면 일단 기다려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달 15일 약정 할인율이 인상되면 월 4만원 요금제의 경우 2년 동안 4만 원 이상을 더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공시지원금이 크게 늘지 않는다면 단말기값 할인을 받는 것보다 약정할인을 택하는 편이 유리합니다.

약정 기간이 남아있는 소비자는 재약정시 내야할 위약금 수준을 따져봐야 합니다.

<인터뷰> 정근호(이동통신 컨설턴트) : "약정한지 6개월이 안됐으면 재약정해서 25% 적용받는게 유리하지만 그 이상이라면 위약금 수준이 할인금액 보다 많아질 수 있습니다."

만약 이통 3사가 법적 대응에 나선다면 약정 할인 시행시기가 미뤄질 수 있는만큼 이달 말까지 지켜본 뒤 결정해도 늦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차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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