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상운 버스 9개 노선 24일부터 정상운행…임시 차고지 합의

입력 2017.08.23 (19:33) 수정 2017.08.2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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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고지 문제로 인한 갈등을 빚었던 버스회사 송파상운과 재개발 조합이 임시 차고지 마련에 합의하면서 24일부터 버스 운행이 정상화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조합이 32개월 동안 재개발 구역 내 끝자락에 위치한 730여 평의 땅을 송파상운 임시 차고지로 사용을 허가하는 대신, 서울시와 송파구, 송파상운 측은 이 기간 대체 차고지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3일 운행이 중단됐던 송파상운 소속 버스노선 9개(3214, 3314, 3315, 3316, 3317, 3416, 370, 3318, 3321)는 24일 첫차부터 정상적으로 운행된다.

송파상운의 버스 운행 중단 사태는 거여 2-2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조합 측이 송파상운에 차고지를 비워달라고 요구했지만, 업체가 대체 차고지 마련이 어렵다며 맞서며 일어났다.

14일에는 차고지 강제철거가 시도되면서 송파상운 버스 6개 노선 82대 운행이 중단돼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고, 법원이 차고지 부지에 대한 인도집행 판결을 내리면서 집행 과정에서 양측이 심한 마찰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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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상운 버스 9개 노선 24일부터 정상운행…임시 차고지 합의
    • 입력 2017-08-23 19:33:07
    • 수정2017-08-23 19:40:32
    사회
차고지 문제로 인한 갈등을 빚었던 버스회사 송파상운과 재개발 조합이 임시 차고지 마련에 합의하면서 24일부터 버스 운행이 정상화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조합이 32개월 동안 재개발 구역 내 끝자락에 위치한 730여 평의 땅을 송파상운 임시 차고지로 사용을 허가하는 대신, 서울시와 송파구, 송파상운 측은 이 기간 대체 차고지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3일 운행이 중단됐던 송파상운 소속 버스노선 9개(3214, 3314, 3315, 3316, 3317, 3416, 370, 3318, 3321)는 24일 첫차부터 정상적으로 운행된다.

송파상운의 버스 운행 중단 사태는 거여 2-2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조합 측이 송파상운에 차고지를 비워달라고 요구했지만, 업체가 대체 차고지 마련이 어렵다며 맞서며 일어났다.

14일에는 차고지 강제철거가 시도되면서 송파상운 버스 6개 노선 82대 운행이 중단돼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고, 법원이 차고지 부지에 대한 인도집행 판결을 내리면서 집행 과정에서 양측이 심한 마찰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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