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정윤회 문건 보도’ 세계일보 기자들 무혐의 처분

입력 2017.08.23 (19:58) 수정 2017.08.2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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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회 씨가 세계일보의 '비선 실세' 보도로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고소한 사건에서 해당 기자들에게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지난 2014년 11월 세계일보의 '정윤회 문건' 관련 보도와 관련해 정 씨로부터 고소를 당한 세계일보 기자 3명에 대해 "해당 문건에 허위성이 있다는 점을 인식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무혐의 처분했다.

앞서 정 씨는 지난 2014년 12월 '청와대 비서실장 교체설 등 관련 VIP 측근 동향'이라는 문건을 인용해 정 씨를 비선 실세라고 보도한 세계일보 기자들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다.

해당 기사에는 정 씨가 이른바 '문고리 3인방'이라고 불리는 대통령 측근 인사들과 정기적으로 만나 김기춘 비서실장 교체 등을 논의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듬해 검찰은 세계일보가 보도한 문건 내용 가운데 일부 내용은 거짓이라는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앞서 정 씨와 함께 세계일보 기자들을 고소한 전 청와대 비서관들은 지난해 7월 고소를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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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정윤회 문건 보도’ 세계일보 기자들 무혐의 처분
    • 입력 2017-08-23 19:58:24
    • 수정2017-08-23 20:05:17
    사회
정윤회 씨가 세계일보의 '비선 실세' 보도로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고소한 사건에서 해당 기자들에게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지난 2014년 11월 세계일보의 '정윤회 문건' 관련 보도와 관련해 정 씨로부터 고소를 당한 세계일보 기자 3명에 대해 "해당 문건에 허위성이 있다는 점을 인식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무혐의 처분했다.

앞서 정 씨는 지난 2014년 12월 '청와대 비서실장 교체설 등 관련 VIP 측근 동향'이라는 문건을 인용해 정 씨를 비선 실세라고 보도한 세계일보 기자들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다.

해당 기사에는 정 씨가 이른바 '문고리 3인방'이라고 불리는 대통령 측근 인사들과 정기적으로 만나 김기춘 비서실장 교체 등을 논의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듬해 검찰은 세계일보가 보도한 문건 내용 가운데 일부 내용은 거짓이라는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앞서 정 씨와 함께 세계일보 기자들을 고소한 전 청와대 비서관들은 지난해 7월 고소를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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