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초등생 끌고 가려던 60대, 검찰 송치

입력 2017.08.23 (23:57) 수정 2017.08.24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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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60대 남성이 초등학생을 끌고 가려다 시민들의 제지로 미수에 그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초등학생을 끌고 가려 한 혐의로 배 모(66)씨를 구속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배 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5시 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친구를 기다리던 초등학교 1학년 A(7)군을 수십 미터 가량 끌고 간 혐의를 받고 있다.

배 씨는 근처에 있던 태권도 관장 등 시민들이 범행을 제지하자 이들을 폭행해 상처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배 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보면서도 "술에 취한 상태여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끝까지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범행 자체를 기억하지 못한다고 진술하고 있어 어디로 아이를 데려가려 했는지, 왜 그랬는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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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 취해 초등생 끌고 가려던 60대, 검찰 송치
    • 입력 2017-08-23 23:57:42
    • 수정2017-08-24 00:38:22
    사회
술에 취한 60대 남성이 초등학생을 끌고 가려다 시민들의 제지로 미수에 그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초등학생을 끌고 가려 한 혐의로 배 모(66)씨를 구속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배 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5시 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친구를 기다리던 초등학교 1학년 A(7)군을 수십 미터 가량 끌고 간 혐의를 받고 있다.

배 씨는 근처에 있던 태권도 관장 등 시민들이 범행을 제지하자 이들을 폭행해 상처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배 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보면서도 "술에 취한 상태여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끝까지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범행 자체를 기억하지 못한다고 진술하고 있어 어디로 아이를 데려가려 했는지, 왜 그랬는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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