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월 신규주택판매 9.4% 하락…올해들어 최저치

입력 2017.08.23 (23:59) 수정 2017.08.24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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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7월 신규주택 판매량이 전달보다 9%대의 하락 폭을 나타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 건수가 연간 환산 기준으로 57만 1천 건을 기록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상무부는 6월의 신규주택 판매 건수의 경우 당초 61만 건에서 63만 건으로 수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는 전달보다 9.4%(5만9천 건) 줄었다.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치이며, 시장의 예상치 61만 건을 훨씬 밑도는 수준이다.

월간 신규주택 판매는 전체 주택시장의 약 10%에 불과하지만, 내장재와 가구, 전자제품 등에 대한 신규 수요로 이어진다는 점 때문에 주택시장뿐 아니라 소비경기의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2010년에 매월 30만 건 정도까지 줄었던 미국의 새 주택 판매 건수는 이후 꾸준한 회복세를 보여 왔다.

AP통신은 신규주택판매 건수가 줄었지만, 지난해보다 좋은 흐름은 계속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최근 강한 판매 호조에 따른 숨 고르기 신호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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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23 23:59:14
    • 수정2017-08-24 00:37:17
    국제
미국의 7월 신규주택 판매량이 전달보다 9%대의 하락 폭을 나타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 건수가 연간 환산 기준으로 57만 1천 건을 기록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상무부는 6월의 신규주택 판매 건수의 경우 당초 61만 건에서 63만 건으로 수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는 전달보다 9.4%(5만9천 건) 줄었다.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치이며, 시장의 예상치 61만 건을 훨씬 밑도는 수준이다.

월간 신규주택 판매는 전체 주택시장의 약 10%에 불과하지만, 내장재와 가구, 전자제품 등에 대한 신규 수요로 이어진다는 점 때문에 주택시장뿐 아니라 소비경기의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2010년에 매월 30만 건 정도까지 줄었던 미국의 새 주택 판매 건수는 이후 꾸준한 회복세를 보여 왔다.

AP통신은 신규주택판매 건수가 줄었지만, 지난해보다 좋은 흐름은 계속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최근 강한 판매 호조에 따른 숨 고르기 신호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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