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PK서 민생투어…“적법절차 무시한 신고리 건설 중단 막을 것”

입력 2017.08.24 (07:26) 수정 2017.08.2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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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이 24일(오늘)부터 이틀간 부산·경남(PK) 지역 민생 행보를 벌인다.

이혜훈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 곳곳을 돌며 당 홍보행사인 '바른정당 주인 찾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날 첫 일정은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라 건설이 중단된 울산의 신고리 5·6호기 현장 방문으로 잡았다.

이혜훈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적법절차를 무시한 신고리 건설 중단을 막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은 적법 절차를 무시한 행위"라며 "5조 원 가량의 천문학적인 비용 손실이 발생하고, 1만 3천 명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국가 에너지 정책의 근간을 결정하는 중대 사안을 정통성이 없는 공론화위에 맡길 수 없다"며 "국민의 대표로 선출된 국회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쳐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불법 외에 당이 할 수 있는 일을 끝까지 해서 건설 중단을 막겠다"고 약속했다.

당 지도부는 이어 이관섭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김병기 한수원 노조위원장 등과 간담회를 열고, 공사가 중단된 신고리 5·6호기 건설현장을 둘러봤다.

이어 부산으로 이동, 여성단체장들과 오찬간담회를 한 뒤 광복동, 서면, 경성대 앞에서 차례로 당 홍보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저녁에는 롯데 자이언츠와 LG트윈스의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는 사직구장을 찾아 부산 야구팬들을 상대로 당 알리기에 나선다.

다음 날인 25일에는 공장 밀집지인 창원을 찾아 지역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이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바른정당은 앞서 지난달 19일 대구·경북(TK)을 시작으로 호남, 강원, 충청, 서울·수도권 지역을 차례로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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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24 07:26:30
    • 수정2017-08-24 14:19:04
    정치
바른정당이 24일(오늘)부터 이틀간 부산·경남(PK) 지역 민생 행보를 벌인다.

이혜훈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 곳곳을 돌며 당 홍보행사인 '바른정당 주인 찾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날 첫 일정은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라 건설이 중단된 울산의 신고리 5·6호기 현장 방문으로 잡았다.

이혜훈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적법절차를 무시한 신고리 건설 중단을 막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은 적법 절차를 무시한 행위"라며 "5조 원 가량의 천문학적인 비용 손실이 발생하고, 1만 3천 명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국가 에너지 정책의 근간을 결정하는 중대 사안을 정통성이 없는 공론화위에 맡길 수 없다"며 "국민의 대표로 선출된 국회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쳐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불법 외에 당이 할 수 있는 일을 끝까지 해서 건설 중단을 막겠다"고 약속했다.

당 지도부는 이어 이관섭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김병기 한수원 노조위원장 등과 간담회를 열고, 공사가 중단된 신고리 5·6호기 건설현장을 둘러봤다.

이어 부산으로 이동, 여성단체장들과 오찬간담회를 한 뒤 광복동, 서면, 경성대 앞에서 차례로 당 홍보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저녁에는 롯데 자이언츠와 LG트윈스의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는 사직구장을 찾아 부산 야구팬들을 상대로 당 알리기에 나선다.

다음 날인 25일에는 공장 밀집지인 창원을 찾아 지역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이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바른정당은 앞서 지난달 19일 대구·경북(TK)을 시작으로 호남, 강원, 충청, 서울·수도권 지역을 차례로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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